목회 자료실 1

CYBER SCHOOL OF TH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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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를 위하여 사는 사람들 (권사 헌신예배) 운영자 2019-03-082022-07-13 10:13
작성자 Level 10

주를 위하여 사는 사람들
로마서14장6-9절

오늘은 루디아권사회 헌신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귀한 시간에 \"주를 위하여 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
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에비슨」은 미국 장로교회에서 조선으로 선교사 파송을 받았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므로 조
선 사람들을 하나님께 인도해야겠다는 뜨거운 사명감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선교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과로하여 그이 몸은 쇠약해 졌고 조선에 온지 6년만에 병을 얻어 자리에 눕게 되었습니다. 당시
우리 나라에는 병원다운 병원이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에비슨」선교사는 결국 질병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건
너가게 되었고 미국에서 치료를 하고 휴양을 하면서 한양(서울)에 반듯한 병원을 설립해야겠다는 마음을 갖
고 후원자를 물색하였습니다. 어느 날 기독교인들의 모임이 「카네기」홀에서 있다는 말을 듣고 「카네기」홀
에 달려갔습니다. 그 곳에서 10분의 시간을 할애 받아 연설을 하였습니다. 동방의 작은 나라 조선을 소개하고
그곳에 병원 하나가 곡 세워져야 하겠으니 후원해달라고 간곡히 이야기했습니다. 그때 어떤 젊은 사업자가 한
국에 병원을 세울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나타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세브란스」였습니다. 당시 액수
로도 적지 않은 후원금을 받은 에비슨 선교사는 \"나와 내 아내는 이 일을 위해 1년간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우
리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라고 감격했습니다. 그 후 에비슨 선교사는 필요한 기술자와 함께 조선으로 와
서 왕실의 허락을 받아 병원 건축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공사는 2년 6개월 동안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병원의
이름은 후원자의 이름인 「세브란스」병원이라 했습니다. 선교사 부부의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이 주신 물질
을 값지게 사용한 사람의 헌신이 만들어낸 신앙작품이었습니다.

8절을 보면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고 했습니다. 자기를 위해 일하고 돈 벌고 출세하고 성공하는 것은 자기 외의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유익이나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를 위해 사는 사람들은 그들이 무엇을 하든지 무엇이 되든지, 무엇
을 가지든지 남에게 유익과 덕을 베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를 위해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삽니까?

1.감사하며 삽니다.
6절을 보면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
님께 감사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먹어도 감사, 안 먹어도 감사한다는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먹는 것, 쓰는
것, 사는 것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경제라고 합니다.
경제를 영어로는 이코노미(Economy)라고 합니다. 이 말의 어원은 헬라어 \'오이코노모스\'라는 말입니다. 오
이코노모스란 \'집을 관리한다\'는 뜻입니다. 집을 관리하는 원리, 돈을 관리하는 원리가 같기 때문에 어원이 됐
으리라 봅니다. 감사는 말과 행위로 표현됩니다. 세계 어느 나라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일상 용어는 감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진국가 일수록 감사라는 용어의 사용 빈도가 높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말만으로 감사가 성
립되는 것은 아닙니다. 말과 함께 행위가 뒤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타난 신앙의 선배들을 보면 입으
로 감사할 뿐만 아니라 생명을 바치고 시간을 바치고 물질을 바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먹어도
감사, 못 먹어도 감사했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공해도 실패해도 감사했고, 돈을 벌어도 못 벌어도 감
사했습니다. 살아도 감사했고 죽으면서도 감사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7장을 보면 유대나라에 3년 반 동안 비가 오지 않아 흉년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엘리야가 시돈
지방 사르밧이라는 작은 동네에 살고 있는 과부 집을 찾아갔습니다. \"떡 있거든 한 조각을 달라 내가 배가 고
파 그러느니라\" \"네겐 떡이 없습니다. 있는 건 통에 한 움큼의 밀가루와 기름병에 기름이 조금 남아 있을 뿐입
니다. 나뭇가지를 주워 다가 불을 지피고 남은 가루로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굶어 죽을 날을 기다릴
생각입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그 과부에게 \"두려워 말고 가서 남은 가루로 떡을 만들어 오라\"고 했습니다. 순
종 잘하는 과부는 자기와 외아들이 먹는 것보다는 엘리야를 대접하는 것이 좋다고 여겨 떡을 만들어 대접했습
니다. 그야 말로 목숨 걸고 순종하고 바친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열왕기상 14:15∼16
을 보면 엘리야가 그 집에 머물며 여러 날 먹었지만 가루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기름병의 기름이 떨어
지지 않았습니다. 감사는 드려야 진짜 감사가 됩니다.

미국의 컴퓨터 왕 빌 게이츠가 자기 재산 가운데서 한화 4조원(33억 4천만달러)을 사회에 기부했습니다. 그것
도 이름 밝히지 않고 몰래 했는데 미국 언론이 추적해 밝혀냈습니다. 미국의 자선 사업가 폴 멜런 씨의 유서
가 2월 11일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미국 국립미술관에 7천 500만 달러를 기부했고 반 고흐, 오베르 등 유명
화가의 값으로 따지기 어려운 그림 100여 점도 함께 기증했습니다. 예일대학 안에 있는 영국 미술센터에는 입
장료를 받지 않기로 한다는 조건으로 7천 5백만 달러와 130여 점의 작품을 기증했습니다. 그의 유서에 드러
난 사회에 기부한 현금은 모두 4억 5천만 달러(5천 2백 65억)와 값진 그림 수백 점이었습니다. 그는 말없이 조
용히 그 일을 했습니다. 우리 나라 부자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느낌입니다. 돈 벌어 빼돌리고, 돈 벌어 자식
주고 돈 벌어 호의호식하면서도 하나님을 거지 취급한다면 그 사람이 어떻게 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한일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대답할 말이 있어야 합니다. 노년에 신앙 생활을 시
작한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앞으로 병원에 입원해 수술 받고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심방을 갔습니
다. 그분은 \"목사님 제가 하나님 앞에 가서 섰을 때 너 세상에서 뭘 하고 왔느냐 물으시면 대답 할 말이 없습니
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한일이 없습니다. 이북에서 피난 내려와 험한 세월을 보내며 장사해 돈벌고 자식들을
키웠지만 그런 건 자랑할게 못되지 않습니까? 저도 죽기 전에 한가지라도 일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
다. 거기서 얘기 끝에 그분이 거액을 헌금해서 교회가 필요한 훈련원 땅을 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랑하시는 우리 권사님들! 그리고 성도여러분!
여러분들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어떻게 무엇으로 사랑했으며 감사했느냐\"라고 물으신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최선을 다해 자식을 키웠습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농사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젖 먹는 힘
을 바쳐 일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돈 벌었습니다\"라고 대답한다면 주님은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
냐\"고 물으실 것입니다.
돈도 많이 벌어야 합니다. 농사도 잘 지어야 합니다. 자녀를 잘 양육해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보다 그것들이
더 소중하거나 그것들 때문에 주의 일을 소홀히 하거나 주님을 제쳐놓으면 안됩니다.
먹어도 주님을 위하여 먹고, 먹지 않는 자도 주님을 위해서 먹지 아니하되 범사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
야 합니다.

2.주의 소유임을 인정하며 삽니다.
8절을 보면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주를 위해 사는 사람들은 소유 개념이 다릅니다. 모든 것
이 주의 것입니다. 생명도, 재산도, 재능도 주의 것이라고 믿는 것이 주를 위해 사는 사람들의 신앙입니다. 그
렇다고 해서 주를 위해 사는 사람들은 살 권리도 없고 무일푼이어야 하고 24시간 교회 안에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누리고 내가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지만 그 소유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13:1을 보면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고 했습니
다. 권력도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입니다. 권력뿐입니까? 우리가 자긴 재물도, 자녀도, 가정도 하나님의 소유입
니다.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맘대로 못하는 것입니다. 내 것 아닌 것은 내 것으로 만들려면 무리수를 두게
되고 과욕을 부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 실족하고 파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몇 일 전에 아내의 가출을 비관한 30대 가장이 2명의 자녀를 승용차에 태운 채 바다로 돌진, 일가족 3명이 모
두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4시15분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대변수협 앞에서 강모씨
(32·기장군 기장읍)가 자신의 부산29모9578호 쏘나타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 강씨와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딸(4)과 아들(8·초등1)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내 몸이 내 것입니까? 자식이 내 것입니까? 내 것이 아닌데
내 것으로 착각하여 사고를 저지른 것입니다.

열 여덟 살의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성인 식을 마친 후 마을에서 가장 연로한 노인을 찾아가 자문을 구
했다. \"오늘부터 저는 성인이 됐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충고를 좀 해주시지요\" 노인이 청년에게
물었다. \"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 청년의 대답. \"비누와 양초를 만드는 일은 자신 있습니다\"
노인은 청년의 손을 잡고 충고를 해주었습니다.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 단 한가지 조건이 있다. 예수 그리
스도를 네 사업의 동업자로 모셔들여라. 그리고 수입의 10분의 1은 반드시 동업자에게 드려라\" 청년은 이 충고
를 받아들여 큰 사업가로 성공했습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윌리엄 콜게이트. 세계적인 치약, 비누회사의 설립
자입니다. 그는 또 콜게이트대학을 설립해 회사의 수입을 사회에 환원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소유임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동역자로 모시고 사는 사람은 이와 같이 놀라운 복을 받습니다.
청지기란 흔히 쓰는 말로 ‘매니저’라 부를 수 있습니다. 매니저는 주인이 아니지만 주인의 일을 위임받아 대
신 일하도록 고용된 사람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해서도 안되고, 주인의 소유를 낭비해서도 안됩니다. 주인의
소유를 주인이 원하는 대로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 운용해서 주인에게 최대의 만족과 최선의 결과를 제공해야
합니다. 주인이 매니저를 불러 얼마나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했는지 결과를 보고 받고 평가하는 날이 반드시 있
습니다(막12:1).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는 사람들에게 청지기 의식이 없을 수 없고, 청지기 의식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삶의 과정과 결과가 틀림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청지기들의 생활은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직접 책임지고, 돌보아 주신다는 보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
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1-32) 하나님 우선주의자들은 가정 경제에 질서가 서고, 낭비가 없으며, 책임감이
강합니다. 사실상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주의 것이라는 근본적인 신념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소유 전체
가 하나님의 은혜요, 그는 단지 평생 관리를 맡은 청지기임을 의식하며 삽니다. 하나님께서 사과 열 개를 주셨
는데, 감사해서 그중 최소한 하나를 돌려드리며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쓰이도록 하는 것은 숫자상의 문제가 아
니라, 예의상의 문제입니다.
주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부활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혹시 아직 까지도 왕좌를 주님께 내어 드리지 못하고 자신이 왕느릇 하는 분은
안 계십니까? 주님은 우리의 주가 되시기를 소원하십니다. 왕좌를 주님께 내어 드리고 남은 생을 주님을 위하
여 사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사랑하시는 권사님 여러분!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남은 생애를 주님을 위하여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감사합시다. 감사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헌신으로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는
아무 것도 가져가지 못합니다. 요즘 윤달이 되어 장사를 모시는 분들도 많고 수의를 해놓으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죽은 사람이 수의 좋은 것 입으면 뭐합니까? 다 똑 같은 것이 아닙니까? 죽은 후의 일을 걱정하지 말
고 내가 살아 있을 때 하늘 나라에 무엇을 쌓아둘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것은 주님의 나라에 쌓아 둘 때 가장 안전합니다.

이제 내가 살아도
1.이제 내가 살아도 주 위해 살고 이제 내가 죽어도 주 위해 죽네
하늘 영광 보여주며 날 오라 하네 할렐루야 찬송하며 주께 갑니다.
후렴: 그러므로 나는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이요 사나 죽으나 사나 죽으나
날 위해 피흘리신 내 주님의 것이요.
2.이제 내가 떠나도 저 천국 가고 이제 내가 있어도 주 위해 있네
우리 예수 찬송하며 나는 가겠네 천군 천사 나팔불며 마중 나오네

이제 여러분의 남은 삶이 주님께 감사하되 최고의 헌신을 드리며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임을 인정하며 믿음으
로 헌신하는 삶을 사시는 우리 권사님들과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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