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자료실 1

CYBER SCHOOL OF THEOLOGY

목회 자료실 1

제목 부흥예화모음집 운영자 2019-03-092022-07-13 10:40
작성자 Level 10

부흥예화모음집

반복된 말씀

스펄전을 회심시킨 것은 콜로체스터의 예배당에서 있었던 어느 감리교의 평신도 설교자의 설교가 아니었다. 그를 변화시킨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나를 바라라 그리하면 땅 끝까지라도 함께 하리라."

스펄전은 그 순간을 이렇게 회상했다.

"그 설교자는 그다지 많은 것을 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그로 하여금 계속 그 말씀을 되풀이하게 하신 것입니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 말씀 이외에 필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럼 가게는 누가 보나?

유대인의 지혜서 탈무드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유태인이 병이 깊어져 드디어 운명의 시간을 맞고 있었습니다. 그의 곁에는 근심에 싸인 식구들이 둘러앉아 그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환자가 무거운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 어디 있소?“ 가족들은 모두 환자의 말에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마지막 유언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 나 여기 있어요.“하고 그의 아내가 환자의 손을 잡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환자는 식구들을 한 명씩 돌아가며 찾았습니다. “딸애는 어디 있느냐?“ 딸이 대답했습니다. “아빠, 제가 여기 있잖아요. 아버지 손을 잡고 있는 게 아버지 딸 저예요.“ 큰아들도 작은 아들도, 작은 딸도 빠지지 않고 다 찾았습니다. 한 사람 빠지지 않고 모두 다 환자 곁에 둘러 있었습니다.

그러자 환자는 안간힘을 쓰고 일어나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모두 다 여기 있군. 그러면 가게는 누가 보고 있단 말인가?“ 환자는 꺼질 듯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돈을 좋아하는 지독한 유대인 이야기라 정말 웃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우습지만 않습니다. 아니 정신이 번쩍 드는 이야기입니다. 그 속에서 유대인들이 지니고 있는 지독한 신념이랄까 프로정신이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누구나 당연하다 용인할 수 있는 일을 죽음을 앞에 두고 챙기는 그 마음이 오늘의 위대한 유대인을 만든 것 같습니다.

서울 인구보다 조금 더 많은 1,500만여 명의 유대인들이 노벨상 수상자를 경제학분야에서 60%, 의학상 뷴야 20% 차지하였고 기타 분야에서도 수십 명의 수상자를 차지한 그 배후에는 이러한 투철한 정신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6. 신앙 사수를 위한

초기 로마의 기독신자였던 베드로(사도 베드로가 아님)는 로마의 관원으로서 디오클레티우스 황제 때에 혈제 숭배를 거부하다가 순교를 당했다. 처음엔 무수한 매질을 해서 뼈가 들어날 정도로 매질을 해도 굽히지 않자 이번에는 식초에 소금을 섞어 상처마다 부어 넣었다. 무참한 고난에도 그는신앙을 굽히지 않으므로 다시 그의 얼굴 앞에 화로를 갖다 놓고 그의 살점을 칼로 오려내어 활로에 던져 넣었다. 그러나 끝내 굽히지 아니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신앙을 지키고 순교하였다. (롬8:39)

7. 고통에 대한 잠언

1 냇물에 돌들을 치우면 냇물은 노래를 잃어 버린다

2 예로부터 선인은 고통 중에 낙이 있고 악인은 낙중에 고통이 있다.

3 고통은 성장의 법칙이요 우리의 인격은 이 세계의 폭풍우와 긴장속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마더 테레사)

4 우리가 위험 없이 정복하는 것은 영광없이 승리하는 것과 같다.

5 고난으로 교육받지 않는 인간은 언제까지나 어린애와 같다(N. 토마제오).

6 만일 당신이 다른 사람의 고난을 대신 진다면 주님이 당신의 고난을 져 주시리라(일본 기까)

7 시련없는 생활 그것이 최대의 시련이다(맛손)

8 고난은 어쩌면 하나님께서 온 귀중한 선물인지 모른다.(삼포능자)자 박해는 영적 향상의 필요조건이다(톨스 토이)

9 시험의 3대요소

1)마귀의 시험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함이요

2)사람의 시험은 자기의 욕심에 미혹됨이요

3)하나님의 시험은 우리를 축복하시기 위함이다.

10) 안식은 모든 난관을 지나서 있다(괴테)

11) 나를 높은 예지로 이끌어 주는 것은 고난과 눈물이다. 보옥과 즐거움은 이것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페스타롯치)

12) 고난은 풍족을 가져온것보다도 더 많은 가치를 가져온다.

만일행복했더라면 나는 결코 성숙되지 않았을 것을 고난이 가져다 주었다.(페스타롯치)

13) 인생의 참다운 맛을 알려면 눈물과 함께 밥을 먹어야 한다/시126:1-6)

14) 어려움에 시달린 사람은 쉽사리 낙담하지 않는다(죤슨)

15) 고난과 십자가가 없으면 면류관도 없다(펜)

16) 불행은 천재를 장려하는 경우가 많다(오비디우스. 나소)

17) 고난은 기도의 선생이다(독일 격언)

18) 아름다운 육체를 위해서는 쾌락이 있다. 그러나 아름다운 영혼을위해서는 고난이있다(미상)

19) 고난을 겪을 때마다 그것이 참된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한다(괘테)

20) 고난 당하지 않는 다는 것은 연약함의 증거이다. 왜냐하면 내가 고난을 감당할 수 없음을 아시기 때문 에 나에게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죠셉 홀)

21) 양이 양떼로부터 떨어져 방황하게 되면, 목자는 개를 시켜 그 양을찾게 한다. 그것은 그 양을 다시 양 떼 안으로 끌어 들이기 위함이지 그 양을 잡아 먹게 하기 위함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목자도 마찬가 지시다. (다니엘 카드레이)

15.청어들 속의 메기(고난)

세계의 존경을 받는 역사가 토인비(Anold Toynbee) 박사가 즐겨하던 이야기가 있다.

북쪽 바다에서 청어잡이를 하는 어부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떻게하면 북해도로부터 먼 거리에 있는 런던까지 청어를 싱싱한 모습 그대로 살려서 가지고 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모든 어부들이 아무리 관심을 쓰고 잘해도 배가 런던에 도착해 보면 청어들은 거의 다죽어 있는 것이어서 언제나 골치였다. 그런데 한 어부만은 언제나 북해에서 잡은 청어를 싱싱하게 산 채로 런던에 가지고 와서 큰 재미를보는 것이었다. 동료 어부들이 이상해서 그 어부에게 물어 보았으나그는 비밀이라고 하며 그 이유를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었다.

드디어 동료들의 많은 압력에 못이기는 척 그는 입을 떼고 말했다.

"나는 청어를 잡아 넣은 통에다 메기를 한 마리씩 집어 넣습니다." 그러자 모든 어부들이 눈이 휘둥그래지면서 "그러면 메기가 청어를 잡아먹지 않소?"라고 이구동성으로 물었다. 그는 통쾌하게 웃으며 다음과같이 대답한다. "네, 메기가 청어를 잡아 먹습니다. 그러나 그놈은 청어를 두 세 마리 밖에 못 잡아 먹지요. 그 대신 그 통안에 있는 수 백마리의 청어들은 잡혀 먹히지 않으려고 계속 도망쳐 다니지요. 런던에 올 때까지 모든 청어들은 마치 올챙이들처럼 열심히 도망다니고 있읍니다. 먼길 후에 런던에 도착해봐도 청어들은 여전히 살아서 싱싱합니다. 다 살아 있거든요!" 고난은 메기와 같은 것! 기독교인을 싱싱하게 살아있게 만든다!

3. 고난당하는 이들에게(고난)

카프만 부인의 [광야의 샘]이란 글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나는 누에고치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마침 여러 마리의 누에고치가 나비로 탈바꿈을 하는 중이었다. 너무도 작은 구멍을 통해 나오려고 애쓰는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불가능 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 마리,두 마리, 그토록 작은 구멍을 통해 천신만고 애쓰더니 결국은 빠져 나와서 공중으로 훨훨 날아 올랐다. 나는 마침 또 나오려고 애쓰는 고치 를 발견하고 가위로 그 구멍을 넓게 잘라 주었다. 그러면서 내가 하나 님보다 더욱 사랑과 자비가 많다고 자족하면서 혼자 웃었다. 내가 넓 게 열어준 구멍으로 나비는 쉽게 나왔으나 문제가 생겼다. 공중으로 솟아 오르려고 몇 번 시도하면서도 결국 오르지 못하고 땅바닥에서만 맴돌 뿐이었다. 앗차!! 나는 깨달았다. 작은 구멍에서 고통하며 힘쓰면서 나와야 그 몸의 영양분을 날개 끝까지 공급하게 되고, 날개가 나올 심하게 마찰되면서 날아 오를 만큼 강건해 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하지 않았던가?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아멘"

5. 사람 앞에서 시인

자료원 : 이현목사

신앙의 깊이는 고난 당할 때 그의 자세를 보고 알 수 있다. 적극적인 자 세로 의연히 대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무서워서 피하는 사람이있다. 루마니아의 푸로레스코 목사가 공산당에게 잡혀 옥에 갇히게 되었다.그가 심한 고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굴하지 않고 "예수를 믿겠다"고 하자 공산당들은 목사를 회유시키기 위하여 비인도적인 방법을 썼다. 그의 11살 짜리 아들을 그의 앞에서 발가벗기고 거꾸로 매달아 끓는 물을 코에 부어 넣는 등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고문을 가하였다. 푸로레스코 목사는 자 기가 고문을 당하는 것은 견딜 수 있는데 아들이 고문을 당하며 죽어가는 모습은 도저히 볼 수가 없어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말하려고 하는데 고문을 당하던 11살 짜리 아들이 외쳤다. "아버지, 조금만 참으세요. 나는 배 신자가 된 아버지를 내 아버지로 모시고 싶지 않아요." 푸로레스코 목사는 아들의 이 말에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힘을 내어 끝까지 공산당에게 항거 했다. 평안할 때 예수를 믿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려울 때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20. 고난은 일시적이다

고대 희랍의 전설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솜씨 좋은 어느 조각가가 파르테 논 신전에 장치할 석상을 만들기 위해 커다란 대리석을 정으로 쪼고 있었 다. 열심히 대리석을 파 나가고 있던 조각가의 귀에 신음소리가 들렸다. 자세히 들으니 그것은 대리석이 내는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였다. 조각가가 "왜 신음소리를 내는가?" 하고 물으니 대리석은 "당신이 지금 나를 날카로운 정 으로 쪼고 있지 않습니까? 내 몸에 붙은 살점이 이렇게 쪼개져 나가 땅에 버려지고 있지 않습니까?" 하고 불평을 했다. 그러자 조각가는 크게 노한 소리로 꾸짓기를 "어리석은 대리석아 내가 너의 몸을 다듬어서 훌륭한 석상 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뭉뚝한 돌덩이가 무슨 재주로 파르테논과 같은 거룩한 신전에 올려져 후에 사람들에게 존경과 찬양을 받을 수 있겠느냐 너의 고통은 일시적이다, 잠시만 참라" 고 말했다.

29. 슬픈 마음을 하나님께로 열었다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코메디언이요 가수였던 로오더(Lauder)라는 사람이제1차 세계대전 중에 자신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잃게 되었는데 그 상황에서도 그는 여전히 자신의 일을 잘 처리해 나갔다. 그래서 한 번은 그 친구가 어떻게 하여 그렇게 생활에 흔들림없이 잘 견디어 가고 있는가를 물었다. 그러자 로오더는 "나 같은 경우를 당하면 사람들은 대개 술주정뱅이가되든가, 절망에 빠져 허우적 거리게 되고 아니면 하나님께로 향하든가 셋중에 한가지를 선택하게 된다네." 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슬프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여 열었고 치유를 얻었다. 하나님은 그의 환경의비극을 신앙의 승리로 변하게 해 주신 것이다.

34. 미싱 발명자 '싱거'

오늘날 사람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미싱을 발명한 사람은 미국의 '싱거라는 무척 가난한 가정을 이끌어 가는 가장이었다. 그는 고달푼 생활을 이어 가던중 병이 나서 자리에 눕게 되었고 가정경제가 더 어려운 지경에 빠지게 되자 그의 부인이 가정의 대소사를 돌보았다. 싱거의 부인은 용기를 잃지 않고 낮에는 빨래를 해 주고, 밤에는 삯바느질로 돈을 벌면서 남편의병간호도 정성껏 했다. 병석에 누워있는 싱거는 삯바느질로 밤을 새우는 아내의 모습이 너무 안스럽던중 어느날은 문득 그런 아내가 손쉽게 바느질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병이 나아 자리를 일어 나면서 연구를 시작하여 드디어는 미싱을 발명하게 되었다. 자신의 싱거라 는 이름을 미싱에다 붙이고 발명특허를 받아 대량으로 생산하여 금새 부자가 되었다.

35. 하나님이 함께 당하는 고통

하나님이 고난 받는 자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믿는가. 그것을 가슴으로 시 인했던 사람이 있다. 그는 독일의 유태인 말살정책에 의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엘리 비젤이라는 사람이다. 그의 저서 <밤>에는 이렇게 썼다. 수용소에서 어느날 많은 유태인들이 둘러서 서 두 사람의 유태인 남자와 어린아이 하나가 교수형을 받고 죽어가는 장면 을 강제로 보아야만 했다. 두 남자는 곧 숨을 거두었는데 어린아이는 한참 동안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죽었다. 그 비참한 모습을 지켜보던 한 유태인이 "아아!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도대체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단 말인가!" 하고 낮게 울부짓으면서 몹시 괴로운 표정을 일그려뜨렸다. 그 때 옆에 서있던 엘리 비젤은 속으로 그 유태인의 울부짓음에 "하나님은 저 교수대 위 에서 죽어가지 않았는가" 하는 대답을 했다고 한다.

38. 긴장 속에 사는 물고기

원양어선에서 잡은 고기를 판매지로 옮길때 2주일 이상의 기간이 걸린다. 처음에는 살아있는 물고기들을 물통에 담고 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었는데도 막상 도착해 보면 다 죽어 있곤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여러가지 의견들을 모은 결과, 다음 번에는 같은 생활환경에다 온류 를 만들어 주고 다른 물고기도 넣었다. 그러자 2주일 이상의 기간에도 물고기들은 죽지 않았다. 물고기들이 바닷가에는 생존경쟁이라는 것이 있어 긴장하면서 살았는데 물통속에서는 아무에게도 잡혀 먹을 염려도 없이 평안했던 것이 원인이 되어 죽었던 것임이 밝혀졌다.

사람들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끊임없이 도전을 받아야 의욕을 가지고 살수 있다고 한다. 물고기들도 그러한 원리를 이용해 살릴 수 있었던 것이다.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고통을 주시는가?" 하고 의문을 제기하지만 우리에게 부딧히는 고통스러운 일은 우리가 그것을 인하여 감사할때에 우리에게 축복이 된다.

40. 한가한 벌

과학자인 다윈의 연구저서를 보면 날씨가 고르지 못하고 꿀을 모으기에 힘이드는 지방에서 서식하는 벌들을 날씨가 좋은 지방으로 옮겼더니 그 벌들이 1년이 지난 뒤에는 꿀을 모으는 것을 중단 했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왜냐하면 벌들이 그 지방에서는 기후도 좋을 뿐더러 꿀을 만들 수 있는 재 료도 풍족한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벌들은 매우 한가해져서 꿀 만드는 일은 하지 않고 벌집 주위를 날아 다니면서 사람들을 쏘는 일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한가해지고 여유가 있을수록 더 깨어있어 게으름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근면해야 한다.

41. 연약할때 강건해진다.

미국의 흑노해방을 가져오게 하는데 큰 자극제 역할을 한 것은 스토우 부인이 쓴 "엉클 톰스 캐빈" 즉 "톰 아저씨의 오막살이"라는 책입니다. 스토우 부인은 책에서 흑인 노예들이 부모 자식들간에 다른 곳으로 팔려가면서슬퍼하며 애통하는 광경을 잘 묘사해서 당시 미국 사람들의 양심을 찔러 주 었다. 그 때문에 미국 사람들 양심에 흑인 노예를 해방시켜 주어야 되겠다 는 각성을 하게 되었고 아브라함 링컨이 이를 단행한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스토우 부인이 결혼을 하고 단란하게 사는 중 귀여운 딸을 낳았다. 스토우 부인은 그 딸을 무척 사랑했는데 그만 갑자기 그 딸 이 죽었다. 절망하여 살 수 없을 만큼 슬퍼하다가 자기는 죽어서 이별하는것도 이렇게 슬픈데 흑인 노예들이 살아서 부모 자식간에, 형제들간에 생이별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슬프랴,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 유명한 "엉클 톰스 캐빈"을 쓰게 된 것이다. 연약할때 하나님의은혜를 받아 남을 도울 수 있게 된다.

나의 목자

이 이야기는 독일에서 신학생으로 공부한 분이 그 대학의 라틴어 교수로부터 들은 이야기랍니다.

히브리어까지 잘 한다고 소문난 라틴어 노 교수에게 학생들이 어떻게 히브리어를 그렇게 잘 하게 되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노 교수님은 40년 전의 일을 말해주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입니다. 독일인인 그 노 교수에게 유태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두시간 정도 공부를 하고 지칠 때쯤이면 이상한 시를 소리내어 외웠습니다. 히브리어로 외우는 그 시는 구약성경의 시편23편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시를 외우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상쾌해져서 공부가 잘된다고 했습니다. 이 노 교수님도 그 친구와 같이 히브리어로 그 시를 외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나찌의 핍박을 피해 은신처에 숨어있던 이 친구가 나찌의 비밀경찰에 잡혀 끌려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그곳으로 달려갔지만 친구와 그 가족들을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로 떠나고 있었습니다. 교수는 미친 듯 페달을 밟아 친구의 마지막 얼굴이라도 보려고 눈물 범벅이 되어 따라가는데 갑자기 트럭 옆으로 친구가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눈물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으나 친구는 뜻밖에도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그때 친구는 갑자기 소리 높여 무언가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시편 23편이었습니다. 아, 죽음의 가스실로 끌려가는 친구가 미소지으며 그 시를 외고 있었던 것입니다. 교수는 자기도 모르게 같이 따라 악을 쓰듯 시편을 외우며 페달을 힘껏 밟아 트럭을 따라갔습니다. 그러다 길모퉁이에서 그만 넘어졌고 트럭은 모퉁이 길을 돌아 멀리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나찌는 드디어 발악하기 시작하였고 그 교수도 독일의 군대에 끌려갔고 러시아에서 포로로 잡혔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포로들과 같이 총살을 당하러 끌려갔습니다. 그 때 그의 머릿속에 트럭에 실려 가스실로 끌려가던 친구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그래, 나도 죽음의 길을 그 친구처럼 웃으며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하자...' 동료들이 하나둘씩 총알에 쓰러지고 드디어 교수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총을 겨눈 군인에게 마지막 할 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사랑하는 친구가 죽음의 길을 떠나며 외던 시편 23편을 조용히 외기 시작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

알 수 없는 힘과 용기 그리고 평안이 그 교수에게 밀려 왔습니다.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연합군의 러시아 장교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시편 23편을 같이 외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히브리어로... 연합군 장교는 유대인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장교는 곧 바로 교수님을 풀어주라고 명령했습니다. 놀라서 쳐다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은, 그가 비록 악마의 제복을 입고 있다고 해도 하나님의 백성인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

어느 흑인병사 기도

미국 남북전쟁 때 어느 무명의 한 흑인 병사가 드렸다는 기도입니다.

주님, 저는 출세를 위해 당신께 힘을 구했으나

당신은 순종을 배우도록 저에게 연약함을 주셨습니다.

주님, 저는 위대한 일을 하고자 건강을 원했으나

당신은 그 보다 선한 일을 하도록 저에게 병고를 주셨습니다.

주님, 저는 행복을 위해 부귀를 청했으나

당신은 지혜로운 자가 되도록 저에게 가난을 주셨습니다.

주님, 저는 만민으로부터 우러러 존경받는 자가 되려 명예를 구했으나

당신은 저를 비참하게 하시어 당신만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주님, 저는 삶의 즐거움을 위해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원했으나

당신은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삶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주님, 비록 제가 당신께 기도한 것은 하나도 받지 못다 하더라도

당신이 저에게 바라시는 모든 것을 주시었으니

주님,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내 기도가 내 중심적인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내가 복을 받아야 하고, 내가 모든 것을 소유하여야 하며, 내가 잘되고, 내가 건강하여야 하고, 내가 명예와 영광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마치 모든 것이 나를 위해지어진 듯 착각하고 만물이 내 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는 듯 잘 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까지도 나를 위해 존재하는 분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참된 기도의 문이 열려질 것입니다.

가위와 톱과 혀

어느 날 가위와 톱과 혀가 서로 입씨름을 벌였다. 먼저 가위가 입을 열었다. "나는 어떤 천이라도 내 이빨로 끊어 낼 수 있어. 조금도 흠을 내지 않고서 말야!"

이번에는 톱이 말했다. "내 이빨은 장작을 썰 수 있고, 옹이투성이 나무토막도 깨끗하게 베어낼 수 있단 말이다" 그러자 혀가 아니꼽다는 표정으로 빈정거리듯 말했다. "너희들이 아무리 그래봐도 나하고는 비길 수 없을 걸. 남의 명예나 평판을 단번에 반으로 가를 수 있는 것은 나밖에 없거든. 친구들 사이에 끼어 들어 둘의 우정을 갈라놓고, 아침부터 밤까지 인간과 가정 일에 파고 들어가서 일하고 있지. 닳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면서 항상 이빨로 짓씹고 있단 말야!" 가위와 톱은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다,'

2. [낮은 곳]서 빛나는 겸손

슈바이쳐 박사 이야기.

어느해 그가 모금운동을 위해 고향에 돌아갔을 때였다. 열차역에는 환영객들이 몰려나와 있었다. 사람들은 그가 1등칸 에서 나올줄 알고 기다렸다. 막상 기차가 도착하자 뜻밖에도 슈바이쳐는 3등 칸에서 걸어나왔다.

영접객들은 [박사님 같으신 분이 왜 3등칸을 타고 오셨습니까] 라고 물었다. [4등칸이 있어야 말이죠. 그래서 할 수 없이 3등칸 을 탓습니다.]

3. 역사의 세 교훈

역사학자 찰스 베어드는 세가지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 첫째는 개인이나 국가가 권세욕에 날뛰게 되면 반드시 망한다는 사실.

둘째는 하나님의 공의의 맷돌은 천천히 도는 것같지만 모든 악을 빠 짐없이 분쇄한다는 것.

셋째는 벌이 꽃에서 꿀을 강탈하지만 그 강탈때문에 열매를 맺게 되는 것처럼 개인의 삶과 역사의 진행에 상실이 있지만 그 상실후에 열매가 맺게 되리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당장 전개되는 현상에 교만해지거나 혹은 의문을 품고 절망할때가 있다. 그러나 거기엔 하나님의 섭리가 있으니 겸손히 그 뜻을 물으며 살아야 하리라.

[여호와께서는...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시편 149:4)

6. 위대한 신앙

1808년 유명한 작곡가 하이든이 작곡한 오라토리오 천지창조가 연주되었습니다.

그 연주회장에는 하이든도 참석했습니다. 연주가 모두 끝난 후, 사회자는 이곡을 작곡한 하이든 선생이 이 자리에 참석하였다고 소개하였습니다. 모든 청중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서 하이든에게 우뢰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때에 하이든은 하늘을 우러러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작품은 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부터 온 것입니다." 모든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깊은 신앙이 그로 하여금 대작을 작곡하게 한영감의 근원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5절에는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위대한 신앙은 겸허한 신앙입니다.

12.낮아지는 겸손

F.B.마이어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 여러 층으로 된 선반에 있는줄로 알고 우리의 키가 높아질수록 그 여러층의 것을 가질수 있는 줄로 알았다. 그러나 나는 후에 깨닫기를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은 아래로 내려가면서 여러 층되는 선반에 있는 줄을 알았다. 그러므로 이 선물들을 받아 가지려고 하면 내 가 높아지기를 원할 것이 아니고 더욱 더 나를 굽히고 내려 가며 또 내려가기를 힘써야 된다."라고 하였다.,

13. 서로 위해주는사랑(형제사랑)

어느 시골에 형과 아우가 살고 있었다. 둘 다 농부로서 형은 결혼을 하여 아내와 아이들이 있었지만 아우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이 었다.

얼마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둘은 재산을 나누어 갖게 되었다. 추수하고 수확한 사과나 옥수수 등 곡물을 서로 공평하게 둘로 나누어 각기자기의 곡창에 넣어 두었다. 그런 어느날 밤 동생은 아무도 몰래 식구가 많은 형이 여러모로 어려울 것 같아 자기의 몫을 조금 더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꽤많은 양의 곡식을 형의 곡간에 갖다 넣었다. 또 형은 형대로 나는 아이가 있어 늙으면 그애들에게 부양받을 수 있겠지만 아우는 독신이니까 늙은 후에는 재산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역시 자기의 곡식을 동생의 곡간에 옮겨 놓았다.

아침이 되어 형과 아우는 각자 자기의 곡간을 살펴보니 예전 그대로 곡식이 있었다. 그래서 이상스럽게 생각하고 그날 밤에도, 또 다음 날 밤에도 서로들 모르게 곡식을 옮겨 놓았다. 사흘을 계속 같은 일을 하던 그들은 다음 날 밤에 서로의 곡간에 곡식을 넣어 주러 가다가 길에서 마주치게 되었다. 그제야 형과 아우는 곡식이 항상 그대로 있다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서로 갖고 있던 옥수수와 사과같은 농작물을 버려 두고 얼싸 안으며 울었다 . <탈무드에서 >

14.말없이 사랑하여라(사랑하는 법-말없이 사랑)

말없이 사랑하여라.

내가 한 것처럼 아무 말 말고 자주 겉으로 드러나지않게 잠자코 사랑하여라.

사랑이 깊고 참된 것이도록 말없이 사랑하여라.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봉사하고 눈에 드러나지 않게 좋은 일을 하여라.

그리고 침묵하는 법을 배워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꾸지람을 듣더라도 변명하지 말고, 마음 상하는 이야기에는 말대꾸하지 말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네 마음을 사랑이 다스리는 왕국이 되도록 하여라.

그 왕국을 타인에 대한 자상한 마음으로 채우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사람이 너를 가까이 않고 오히려 멀리 떼어버려 따돌림을 받을 때, 말없이 사랑하여라.

도움을 주고 싶어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오해를 받을 때 말없이 사랑하여라.

사랑이 무시당하는 것을 참으면서... 네 침묵 속에 원한이나 인내롭지 못한 마음, 또는 심한 비판이 끼어들지 못하도록 하여라.

언제나 형제를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도록 마음을 써라.

8. 울타리 안의 햄복(사랑이 있는곳이 천국이다.)

어떤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계곡에 살고 있는 가족을 하나님이 계신 높은산으로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읍니다. 천사가 나타났읍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느니라. 그러나 당신 집안을 정돈하라. 당신이 떠난 후 다른 사람이머무를지 모르느니라." 그 여인은 집안을 깨끗이 정돈하고 "하나님 이만하면 당신의 품에 갈 수 있겠읍니까?"라고 물었읍니다. 그때 천사는 "아직 정원에 잡초가 많아. 네가 떠난 후 어떤 사람이 정원을 보고 싶어할지도 몰라." 이 말을 들은 여인은 정원의 잡초를 뽑고 몇해 동안 정원을 정성스럽게 가꾸었읍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하나님, 이제 우리 가족을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인도할 수 있을까요?" 그때 천사가 머리르 가로저의며 "문 밖에 거지가 서 있다. 네가 그를 먹일 때까지 다 이루었다고 할 수 없다." 부인은 걸인을 향하여, 남편을 향하여 , 자식을 향하여, 사랑을 주기 시작했읍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물었읍니다. "하나님 이만하면 됐읍니까?" 그때 천사가 창문을 열었읍니다. 바로 그 자리가 천국이었읍니다. 밖에 있는 사람도 사랑스런 사람이었고 정원도 아름답고 가정도 아름다왔읍니다. 바로 그곳이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천국이었읍니다. 성격에 보면, 에서는 축복의 별미를 만들려고 들로 나갔으나 야곱은 울타리 안에서 양을 취하여 축복을 받아냈읍니다. 축북은 바로 울타리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톨스토이;는 "가정을 잘 경영하지 못하는 여자는 집에 있어서도 행복하지 않다. 그리고 집에 있어서 행복하지 못하는 여자는 어디로 가든지 행복할

수 없다"고 했읍니다.

10. 실천하지 못한 사랑

어는 목사가 일년 내내 설교를 사랑에 대한 것만 했다. 교 인들은 매우 지루하고 진저리가 났다. 그러나 목사는 이렇게 일년 내내 사랑에 대한 설교만 했으니 이들이 얼마나 사랑을 실천하고 사는가 시험을 하기로 했다. 성탄절 전날 밤 늦게 목사는 미리 준비해 둔 누더기 옷 2벌을 꺼내어 하나는 자신 이 입고 하나는 부인에게 입으라고 주었다. 그리고 이들은 그 교회의 한 장로의 가정에 가서 초인종을 눌렀다. 성탄준 비를 하던 장로의 내외는 문전박대를 하는 것이다. 권사의 집으로 가 봤다. 그러나 그 권사는 떠밀어 내치는 것이었다. 이들은 실망하고 돌아오는 길에 지난 주일 등록한 교인이 생 각 나 마지막으로 들어가 보려고 문을 노크했다. 그랬더니 따뜻하게 영접하고 음식을 차리러 나가는 것이었다. 목사 내 외는 여기서 도망쳐 나와 다음 주일 설교를 마치고 그러한 사실을 말하고선 그 교회를 떠났다고 한다.

11.기도하는 손

독일의 화가이며 조각가인 뒤러는 소묘 900점, 목판화 350 점을 비롯해서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그 가운데서도 대표작 은 현재 뉴른베르크 박물관에 보관되어져 있는 <기도하는 손>이다. 이 그림에는 위대한 사랑과 믿음을 내용한 자신들의 이야기가 담겨진 그림이었다.

즉 그림공부에 뜻은 두었으나 가난했던 뒤러는 친구 하나와 약속을 했다. 한 쪽이 그림공 부를 하는 동안 한 쪽은 노동을 해서 학비를 돕기로 했는데 뒤러가 먼저 공부를 하게 되었다. 어느 정도 이름을 얻게되 자 친구를 공부시키기 위해 찾아갔다. 친구는 마침 기도중이 었는데 그 기도의 내용이 뒤러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하 나님, 저는 심한 노동으로 손이 굳어져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오나 내 친구 뒤러만은 화가로서 성공하게 해 주옵소서." 뒤러는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하지않고 그 자리에서 연필을 꺼내어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했다.

15. 사랑의 고삐

시인 에머슨이 어느 여름날 2층 서재에서 시를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천둥 번개가 치며 소나기가 쏟아졌다.

그때 정원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 에머슨이 쳐다보니 우리에서 나온 송아지가 펄쩍펄쩍 뛰고 있었고 하녀가 고삐를 잡고 안정시키려고 안간힘을 쓰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나 하녀는 송아지를 안정시키지 못하고 울상을 짓고 있었다. 에머슨은 정원으로 내려가 엄지손가락을 송아지 입속에 넣고 빨게 한다음 부드럽게 감싸주며 송아지를 안정시킨 다음 우리 안으로 넣었다.동물도 사랑의 손길을 느낀 것이다. 어떻게 보면 고삐를 잃어버린 시대, 방향을 몰라 뛰는 사람들을 안정 시키는 것은 폭언과 억압이 아니라 사랑의 손길이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베드로전서 4:8)

22. 미워하는 사람에게 이렇게(원수에 대하여)

네 원수를 친구처럼 사랑하라 그러면 너는 하나님의 친구가 될 것이다.

네게 무관하고 낯선 사람 일지라도 사랑하라 그러면 하나님 가까이에 있게 될 것이다.

네마음에 끌리지 않는 사람도 사랑하고 네마음에 받아들이라 하나님께서 너를 영접하실 것이다.

너를 미워하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라 하나님께서 그의 사랑을 네게 넘치도록 부어 주실 것이다.

너를 용납하지 않는 사람을 초청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네게 하는 영광문을 넓게 여실 것이다.

30. 감정적 상처의 현상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때 느낌이라든가 감정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생활의 주측을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언제나 즐겁고, 기쁘고, 분노하고, 좋고 나쁘고 하는 감정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심리학자의 저서에 보면 감정에 상처를 받게 되면 다음과 같은현상이 일어난다고 했다.

첫번째로 감정에 상처를 받게 되면 두려운 마음이 생겨 불안하게 되며

두번째는 분노심이 생긴다고 한다. 미움, 시기, 반항, 질투 등도 모든 감정의 상처 때문이다.

세째로 실패의 감정이 생겨 좌절감, 열등감, 죄책감 등에 사로 잡힌다.

네번째는 교만한 마음이 생겨 이기심, 자만심, 편견 등에 빠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감정의 상처들을 치료할 방법을 발견해 내지 못하고 있는

데, 단 한가지 이 상처를 치료하는 큰 힘은 '사랑'이라는 것이다.

33. 예수님께서 주신 약

1962년 미국의 캔자스 주립병원에서 많은 사생아들이 메라스머스 병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이 때 켄자스 주립병원에 칼 박사와 밀링거 박사가 새로 부임해 왔는데, 두 사람은 사랑결핍이 큰 질환을 초래한다고 판단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사생아들을 극진히 사랑해 주었다. 두 사람은 사생아들의 뺨에 자신들의 뺨을대기도 하며 그들과 같이 놀아 주었다. 그러자 많은 어린이들이 용기와 꿈을 얻었고 마침내 회복되기도 하였다. 측근에 서 두사람에게 그 비결을 묻자 "예수님께서 조제해 주신 T.L.C라는 약으로 고쳤읍

니다"라고 대답했다. T는 Tender(부드러운 접촉),L은 Love(사랑), C는 Care(따뜻하게 가슴에 포옹한다)이다.

사랑은 생명이다

37. 어머니의 사랑 2

옛날에 늙고 병든 사람을 산체로 구덩이에 묻는 풍습이 있었던 시절한 농부와 어머니가 있었다

농부는 늙은 어머니를 고려장 시키기로 작정하여 어머니를 업고 산으로 들어갔다 늙은 어머니는 아들의 등에 업힌 채 꽃가지를 꺽어서 가는 길마다 던졌다. 아들이 왜 그러시냐고 묻자 어머니는 대답했다.

"산은 깊고 날은 저물어가는데 행여 네가 돌아가는 길을 잃을까 보아서 그런단다 "....?

꿈과 환상

성경에 "환상이 없는 민족은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개인이나 민족이나 환상을 가질 때 그들 앞에는 꿈을 꾸던 세계가 이루어집니다.

지금으로부터 90여년 전에 일본의 북해도에 있는 삿뽀르 제국 대학에서는 당시 일본 청년들을 교육시키던 미국인 식물학 교수 월리암 크라크(William Clark)박사가 있었습니다. 크라크 박사는 일본 청년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철저한 신앙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8개월 후에 그가 다시 일본을 떠나서 고국으로 돌아가던 날, 수 많은 그의 제자들이 그를 전송하려고 모여 있었습니다. 크라크 박사는 교문에 모여선 학생들에게 유명한 말을 남기고 갔습니다. 젊은이여, 꿈을 품으시오!" (Boys, be ambisious)

그의 가르침을 통해서 꿈과 비전을 깨달았던 젊은이들은 후 일 일본을 근대화시키는 정신적인 지도자로 성장했으며, 우리가 잘 아는 내촌감삼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꿈을 꾸는 사람

미국에서 발간되는 교육잡지에 “한 어린이가 우주선이 발사되는 모습을 바라보는 그림을 그려놓고 그 밑에 당신은 당신의 꿈만큼 성공할 수 있다“는 미래의 꿈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정신이 가리키는 곳으로 성장은 따르기 마련이다“란 글이 쓰여 있었다.

와트는 끓는 물주전자를 보다가 증기기관에 대한 꿈을 꾸었고 그것을 만들어냈다. 뉴턴은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에 대한 꿈을 꾸었고 그 이론을 만들어냈다.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던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만들었다. 사람들이 꾸는 꿈은 위대한 업적의 근원이 되었다.

꿈을 꾸는 사람은 인류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환경과 문화, 그리고 좋은 기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즉 컴퓨터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꿈을 꾸는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우리가 꾸는 좋은 꿈은 놀랄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그 좋은 꿈은 좋은 가치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런 꿈은 우리를 괴롭히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새해에 실천해야 할 꿈을 꾸고 그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면서 노력한다. 우리 모두 하나님과 함께 생활할 좋은 꿈을 꾸어야 하겠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 꿈의 실현으로 교회가 부흥되고, 보다 더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힘써야 하겠다.

톨스토이의 꿈

톨스토이의 이야기 가운데 이런 것이 있다. 어느 제화공인 할아버지가 있었는데, 그는 늘 예수님을 만나 보고 싶어했다. 어느 날 꿈속에 예수님이 나타나 내일 네 집에 가겠다고 하셨다. 구두장이 할아버지는 대단히 기뻐하며 음식을 차려놓고 예수님을 기다렸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시지 않고 한번은 거지가 오고 또 한번은 청소부 영감이 오고 저녁때는 사과장수 아주머니가 왔다. 그 사람들은 모두 가난하고 추위에 떨고 있었다. 구두방 할아버지는 불쌍하게 생각하며 예수님을 위해 준비했던 음식을 그들에게 먹였다. 그 날 밤 꿈속에 다시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오늘 너희 집에 세 번이나 가서 세 번 다 잘 대접받았다.

참으로 너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네 이웃에 사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을 대접하는 것이 곧 나를 대접하는 것이다"

꿈을 꾸는 사람 (2)

관련성경 : 창세기 37:5-11

한국에서 미국을 왕래할 때 흔히 알래스카를 거치게 됩니다. 알래스카는 '광대한 땅'이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이 땅은 원래 러시아 소유의 얼음덩어리에 불과한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1867년 미국 국무장관인 스워드가 러시아로부터 720만 달러에 사들였습니다. 여론과 미국의 언론들은 심하게 비난했습니다. 그 비난의 내용은 “그 땅은 스워드 아이스박스다. 네 냉장고나 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무 쓸모 없는 땅을 샀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 땅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발되면서 엄청난 노다지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 광대한 땅에 엄청난 석유자원이 있음을 알아냈고 금광은 아무리 캐내도 끝이 없다는 것과 전혀 오염되지 않은 어류들이 그 지역에 많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금도 미국은 알래스카에서 캐나다를 관통하는 큰 송유관을 묻어서 석유를 들여오고 있습니다.

성경은 요셉을 '꿈을 꾸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 때문에 그는 형제에게 미움을 받았고 나중에는 애굽으로 팔려갔습니다. 그런데 그 요셉이 자기의 형제를 살리는 인물이 되었고 단절될 뻔했던 이스라엘의 가문을 이어갔으며 하나님의 선민의 역사를 이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미국의 역사를 시작한 사람들을 청교도인들 이라고 합니다. 퓨리턴 혹은 프로테스탄트라고도 합니다. 개척자적인 정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셉에게서 우리는 이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 2:17)

꿈을 꾸던 요셉의 생애는 어떠했나요? 그가 형들에 의해 애굽으로 팔려가 애굽 사람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를 하게 되었을 때 큰 위기가 닥쳤습니다. 보디발의 처가 그를 유혹한 것입니다. 이를 거절한 요셉은 감옥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 감옥은 애굽의 장관들이 즉시로 처형되는 일이 있는(창 40:22) 아주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요셉은 그 감옥에서도 꿈을 꾸고 꿈을 해석하는 사람으로 알려지게 되었고(창 40:12) 그로 인해 요셉은 애굽의 왕이 꾼 꿈을 해석하게 됩니다.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창 41:29) 요셉은 꿈의 해석을 계기로 애굽의 총리대신까지 지내게 되며 이스라엘을 살리는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요셉의 꿈은 어디서 왔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의 꿈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거룩한 꿈이었습니다. 꿈을 해석할 때마다 요셉은 “꿈의 해석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창 40:8,41:16,41:32).요셉은 죽을 때 이렇게 유언했습니다.“하나님이 정녕 너희를 권고하시리니 너희는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라“(창 50:26)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라

1976년 애리조나 주의 투산에 있는 한 모텔에서 나와 함께 점심식사를 할 때만 해도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무명 배우였다. 나는 지방 신문의 스포츠 칼럼니스트였는데, 아놀드와 하루를 보내고 나서 자매지인 일요판 잡지에 그에 대한 기사를 쓰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아놀드와 보낸 하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는데, 점심식사를 하던 한 시간 가량이었다.

나는 취재 노트를 펼쳐 놓고 식사 중간중간에 기사에 필요한 질문들을 해나가다가 한번은 지나가는 투로 이렇게 물었다. "보디 빌딩을 그만두셨다는데 앞으론 뭘 할 생각이세요?" 그러자 그는 사소한 여행 계획을 얘기하듯 소곤소곤 말했다. "저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가될 겁니다."

나는 놀란 티를 내지 않으려고 무척 애썼다. 왜냐하면 그의 초기 영화들은 그다지 그의 가능성을 보여 주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의 오스트리아식 억양이나 무시무시한 근육도 관객들을 단박에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유감스럽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늘씬하고 균형잡힌 지금의 아놀드가 아니라 근육도 훨씬 투박하고 체격도 거대했다. 그러나 나는 이내 그의 나직한 말씨에 익숙해졌고, 내친김에 무슨 수로 할리우드의 톱스타가 될 거냐고 물었다.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이미 다 이룬 것처럼 사는 거지요. 그리고 비록 상상이지만 이미 다 이루고 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이 쓸모없어지지 않기 위한 노력이겠죠."

순간 터무니 없는 소리처럼 들리는 그 말을 나는 그대로 받아 적었고 절대로 잊지 않았다. 예상대로 아놀드는 수년 뒤에 톱스타가 되었 다. 출처 : 스티브 챈들러

성공의 법칙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하나는 이러하고 하나는 저러하니라”(고전 7:7)

캘리포니아 가든 그로브에 가면 로버트 슐러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크리스탈 교회가 있습니다. 슐러 목사님이 말하는 성공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마음속에 꿈을 가지는 것이다. 모든 성공은 꿈에서 잉태된다. 다만 위대한 꿈만 간직한 채 잠재력을 부정적 사고로 묶어 버리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둘째, 갈망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몹시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 욕망이 있는 한 그는 실패자가 아니다.

셋째, 모험이 필요하다. 경기장에 나오는 선수들은 각기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나온다. 최선을 다하지 않고 경기에 진 뒤에 후회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일단 실행에 옮기면 된다. 그러면 후회는 없다. 그러면 승리를 얻거나 승리의 발판이 된다.????

그냥 서 있다고 성공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믿음 안에서 도전하고 교제하고 갈망할 때 하나님의 부요함을 발견하고 그로 인해 성숙한 성공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

<고백의 기도> 주님, 받은 은사대로 노력하는 모습 가운데 이루어지는 결과물을 보게 하소서.-성공하는 사람들이란 자기가 바라는 환경을 찾아내는 사람들이다. 발견하지 못하면 자기가 만들면 된다.

출 처 <새롭게 하소서> 나침반 출판사

실패도 준비하면 성공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 42:5)

미국의 빅터 카이엄씨는 엄청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할 기회를 놓쳤지만 이것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때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그때는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이었다. 그러나 길거리에서 1센트 짜리 동전을 못보고 지나친 것으로 간주했다.????

실패를 하고도 이렇게 생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남이 ????잊어 버려라????고 말하면 오히려 더욱 화가 나지요. 당하지 않은 사람은 알지 못한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이 빅터 카이엄 씨는 실패를 빨리 잊고 세계적인 면도기 제조업체인 레밍턴사를 설립해 성공했습니다. 대학에 불합격했을 때, 취업에 떨어졌을 때, 명퇴를 당했을 때, 우리는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지금 절망 가운데 계신 분이 있습니까? 낙심하고 계신 분이 있습니까? 혹시 술과 방탕으로 시간을 보내는 분이 있으신 건 아닌지요? 다시 한번 일어나 보십시오. 실패의 기억을 오래 남겨두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닙니다. 가장 큰 실패는 좌절입니다. 실패는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소심한 사람들이 쉬운 것을 어렵게 여기고 실패합니다. 반대로 교만한 사람은 어려운 것을 쉽게 생각하고 실패합니다. 항상 낮은 자세와 겸손한 태도로 실패를 준비하십시오. 실패처럼 좋은 참고서는

테헤란 왕궁에 가 본 사람이면 누구나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는다고 합니다. 그것이 그렇게 아름다운 이유는 입구에서부터 아치형 천장과 벽, 그리고 창문에 이르기까지 마치 다이아몬드를 박아 놓은 것처럼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 유리 장식 때문입니다.

이 유리 장식은 빛의 밝기와 방향에 따라 각양각색의 빛을 발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가 미세한 유리 조각들입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왕궁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가 ????깨어진 유리????와 ????실패한 인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니 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테헤란 왕궁을 지을 당시, 건축가들은 왕궁을 장식할 거울처럼 비치는 반투명 유리를 프랑스에 주문했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몇 달 간의 운송 기간을 거쳐 유리가 도착하였는데, 포장을 풀어 보니 유리가 완전히 깨어져 있었습니다. 이 사실에 공사 관계자들은 당연히 흥분했고, 프랑스 정부에 욕을 퍼부으며 즉각 새로운 제품을 다시 보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이 이런 제안을 했던 것입니다.

????차라리 이 깨진 유리를 붙인다면 더 아름다운 건축물이 탄생할지도 모릅니다.????

그리하여 다시 주문을 한다 해도 공사 기간이 연장될 것이기에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작업 인부들은 큰 유리 조각을 일부러 잘게 부수어 벽과 창에 입히기 시작했는데, 이것을 본 사람들은 저마다 찬탄했습니다. 그러자 급기야는 아치형 천장까지도 작은 유리 조각으로 장식했던 것입니다.

지금도 각 국의 관광객들이 이 왕궁의 장식을 보기 위해 떼지어 몰려와 저마다 찬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깨진 유리를 활용하자고 제안했던 사람이 갓 입사한 견습공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테헤란 시내에 조그만 양복점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때때로 자투리 천을 엮어 옷이나 이불을 만들어 팔기도 했습니다. 그 때 만들었던 자투리 천의 옷과 이불이 특별히 더 아름다웠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고는 그런 제안을 했던 것이지요.

때로는 실패가 더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런 면에서 어쩌면 실패란 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 동안의 피로에서 벗어날 휴식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는 것, 그리고 이제는 방향을 바꿀 때가 되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징표인지도 모릅니다.

결국 지나친 성취욕과 소유욕만 따르지 않는다면 도저히 나타날 수 없는, 즉 우리의 생각 속에서만 존재하는 허구가 아닐까요?

페스탈로치의 실패

페스탈로치는 25세 때에 고향 취리히에서 멀지 않은 곳에 토지를 구하고 노이호우라고 하는 이상적 농촌을 경영하였으나 실패하였다.

28세 때에는 그 곳에 빈민 학교를 설립하고, 돈이 없어 교육 못 받는 아동들을 모아 그들에게 일을 시켜가며 인간적 교양을 가르치고자 노력하였지만 극심한 재정난 때문에 문을 닫게 되었으니 그것도 실패했다.

프랑스 혁명의 여파로 스위스에 새 공화국이 수립되고, 이를 반대하여 스탄츠 지방에 내란 이 발생하여 그 지방에만도 4백을 헤아리는 고아가 생기자 그들을 구제할 목적으로 고아원을 시작하고, 80명의 어린이들을 모아 교육하였지만 반년도 못되어 그것도 실패하고 말았다.

그는 또 이상적 학교를 꿈꾸고 죽기까지 약 20년 동안 그 일에 몰두하여, 한때 크게 성공하듯 그의 명성도 사방에 떨치고 세계 각처에서 견학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그의 직원 두 사람의 반목과 불화 때문에 결국 문을 닫고 노이후우로 돌아가고 말았으니 그것도 실패했다.

그는 이와 같은 역경 속에서 실패만을 되풀이한 80 년의 생애를 끝마쳤다. 그러나 오늘날 누가 그를 실패자로 부를 수 있겠는가? 비록 그의 사업이 하나같이 좌절의 고배를 마셨으나, 그는 여전히 교육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승 중의 한 사람으로 남아 있지 않은가?

'실패한 사람들의 10가지 공통점' -카네기

미국의 강철왕이며 자선사업가인 카네기는 '실패한 사람들의 10가지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모든 책임을 남에게 전가한다. 이런 사람은 남에게 핀잔을 들으면 본능적으로 핑계를 댄다.

둘째, 열등의식과 자기비하에 젖어 있다.

셋째, 삶의 목표가 없다.

넷째, 모든 것을 너무 쉽게 포기한다.

다섯째, 과거에 지나치게 연연한다.

여섯째, 독창력이 없다. 남의 흉내를 내기에 전전긍긍한다.

일곱째, 계획이 없이 생활한다.

여덟째, 인생의 지름길을 찾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노력은 하지 않고 성공의 왕도만 찾아다닌다.

아홉째,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가 없다.

열째, 패배에 대한 원인분석이 없이 실패를 그대로 인정한다.

성공의 지름길은 열심이다. 누구나 이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실천하기가 어렵다. 실패를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것은 차라리 실패하는 것만 못하다. 성공의 문을 열려면 문을 밀거나 당겨야 한다. 실천 없는 성공은 없다.

성공의 세 가지 비결

산을 아는 진짜 등산가는 '등산'(登山), 즉 "산을 올라간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입산'(入山), 즉 "산에 들어간다"는 표현을 씁니다.

더 높은 곳을 정복하기 위하여 자꾸만 경쟁하는 마음으로 올라가는 등산이 아니라 겸손한 마음으로 산 속에 들어가 안긴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산 속에 들어가기 위하여 지극히 작고 낮은 자가 되어야 하듯이 진짜 아름다운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낮고 천한 자리에서부터 시작해야만 합니다.

영국의 로이 시씨온(Roy Sission) 경은 성공의 세 가지 비결은 'Three H's Leadership'에 있다고 했습니다.

즉,

'Humanity'--'따스한 인간미--,'

'Humility'--'겸손'--,

그리고

'Humor'--'유머'--가 참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요셉이야말로 인간미 넘치고 겸손하고 아마 유머도 있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요셉의 성공 이야기가 두고두고 아름답게 회자되는 것은 부모친척과 정든 고향을 떠나

오직 정직과 성실성 하나로 무(無)에서 유(有)를 맨주먹으로 창조해냈기 때문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진짜 성공의 비결은...........

요셉의 성공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피오리나의 성공비결

미국의 세계적인 컴퓨터회사 휴렛팩커드(HP) 의 첫 여성 최고 경영자(CEO)로 발탁돼 화제를 뿌리고 있는 칼리 피오리나(44)는 지난 달 뉴욕타임스에 자신의 지난 20여년 간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삶과 평범한 샐러리우먼에서 최고자리까지 오를 수 있게 된 성공비결을 소개했다.

우리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라는 물음에 피오리나의 성공 좌우명이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기에 그 비결을 요약해 보았다.

1. 도전적인 상황에 일부러 맞닥뜨려라. (어려운 도전일수록 더 흥미진진한 법이다)

2. 결코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비전을 가져라. 단 명확하고 현실적이고 객관적 목표여야 한다.

3. 스스로의 한계나 사업의 장래성을 미리 결정하지 마라. 발전의 최대 장애물은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한계를 정하는 것이다. 사람(사업)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4. 팀워크가 가지는 '위대한 힘'을 잊지 마라. 누구도 혼자서는 성공할 수 없다.

5. 윈스턴 처칠이 말했듯이 절대로, 결코, 무슨 일이 있어도 중간에 포기하지 마라. 가장 큰 승리는 대개 최후에 오는 법이다.

6. 자신감과 겸손함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법을 배워라.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져야 하고, 도움을 청해야 할 때는 굽힐 수 있는 겸손함도 갖추어야 한다.

7.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라. 성공은 열정의 산물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경험은 성공적이든 굴욕적이든 간에 나름대로 배울 점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요한 것은 거기서 뭔가를 꼭 얻어내는 것"이라는 말로 끝맺었다.

위의 7가지 성공비결을 어떻게 당신의 것으로 만들 것인지 선택의 공은 당신 코트로 날아왔다. 멋지게 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될 때이다.

그리스도인의 증표 -화가 도레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화가 도레가 유럽을 여행하던 때의 일이다. 여행자의 필수품인 여권을 잃어버리고 내심 초조한 마음으로 국경선을 지나려는데 관리 하나가 그를 불러 세웠다.

"여권 좀 보여 주시죠." 당황한 도레는 자초지종을 말하고서는, "나는 화가 도레요. 좀 봐주시오." 하며 자기 신분을 밝혔다. 그러나 관리는 들으려 하지 않으며, 모두가 그런 변명을 내세워 봐달라고 한다는 것이었다. 난감해진 도레였지만, 계속 부탁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다.

"좋소. 당신이 진짜 화가 도레라면 내 얼굴을 그려보시오." 도레는 살길을 만난 듯 얼른 종이와 연필을 꺼내어 열심히 그의 얼굴을 그려냈다. 한참을 지켜보던 관리는 함성을 지르며 말을 이었다.

"정말 당신은 화가가 맞군요. 이렇게 멋지게 그려내다니. 어서 가십시오." 결국 도레는 그림을 그림으로써 자신이 화가임을 증명해 보였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우리의 신분을 증명해 줄 수 있는 증표는 과연 무엇이겠는가 !

그리스도인적인 삶만으론 충분치 않습니다

어느 날 신문에 흥미로운 광고가 하나 실렸습니다. 사람 구함: 키 180cm, 가슴둘레 120cm, 허리 40inch, 체중 120kg, 목소리 괴팍하고 큰 분. 숙식제공 및 월 200만 원 이상 보장. 문의 123-4567.

면접시험에는 광고의 조건과 비슷한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엄정한 심사 끝에 선택된 한 사람은 즉각 차에 태워져 어디론가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가 어디서 무엇을 하게 될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한 달 남짓 후 신문에는 대문짝만한 광고가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네 타고 담배 피우는 곰 등장! 50여 가지의 환상묘기 대개봉! - o o 동물원.

포효하는 곰의 사진은 한 달 동안 곰 가죽을 입고 갖은 곰 흉내를 연습해온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단지 몰려든 사람 앞에서 어설픈 재주만 부리면 되었습니다. 어정어정 걷기도 하고 가끔 앞발(손?)을 쳐들면서 괴성도 지르고, 조련사가 물려준 담배를 한 모금 빨고 만족한 듯한 시늉을 하면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좋아라고 박수를 쳐댔습니다. 그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는 더욱 곰다워지기 위해서 자기를 철저히 다듬어갔습니다. 아침마다 눈을 뜨면 나는 곰이다. 진짜 곰이다 하고 되뇌었고 더 곰같이 해달라고 신에게 기도도 했습니다. 그는 백과사전에서 곰에 대한 내용을 거의 외다시피 했고, 곰의 습성을 관찰하고 모방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곰 생태 연구 특별 세미나에도 부지런히 쫓아다녔습니다. 그는 이제 누가 봐도 의심 못할 재주 많은 곰이 되어갔습니다.

그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수많은 군중들이 모인 어느 날, 그는 그네타기 묘기를 부리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발을 구를 때마다 더 높이! 더 높이!하고 외치면서 박수를 쳤습니다.

그는 점점 그네를 세게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희열에 차서 줄을 잡은 손을 잡시 의식하지 못한 순간, 그만 그네에서 떨어져 옆 호랑이 우리로 곤두박질치고 말았습니다. 그는 아픔도 잊고 공포에 질려 기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호랑이가 입을 쩍쩍 다시면서 자기를 향해 어슬렁어슬렁 다가오는 것이 아닙니까.

그는 철조망을 죽어라고 흔들면서 소리쳤습니다. 사람 살려! 나는 사람이오! 사람 살려! 그때 호랑이의 입이 목줄기에 턱 닿더니 조그맣게 속삭이는 것이었습니다. 쉿! 조용해! 나도 사람이야 -김종웅著 좁은문刊 <영혼 사랑할 시간밖에는 없습니다> 중에서-

재미있는 이 이야기 속에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의미심장한 명제가 담겨져 있습니다. 생명(LIFE)은 주어지며, 결코 모방이나 흉내를 통해 얻어질 수 없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곰의 생명을 가져야 진짜 곰이고, 사람의 생명을 가져야 진짜 사람입니다. 주인공인 사람곰(?)은 곰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곰처럼 보이기 위해, 아니 정말 곰이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뼈를 깎는 수고의 결과로 그는 어느덧 누가 봐도 의심치 못하리 만큼 정말 곰다와졌습니다. 수많은 관중들의 박수와 갈채를 받으며 그는 아마도 자신이 정말 이젠 곰이 되었구나하는 착각마저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꿈과 착각은 언젠가 깨어지게 마련입니다!! 호랑이의 밥이 될 위기일발의 찰나에 그는 결국 자신이 곰 흉내를 내는 사람이란 걸 깨닫고 현실로 돌아와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떠합니까? 종교적인 배경을 가진 가정에서 태어나, 오랜 동안 기독교 교육을 통해 기독교 문화에 익숙해져 있고, 예배, 찬양, 기도, 헌금 등을 통해 경건한 삶을 살아보려고 열심을 내고 있는데, 혹 그것이 그리스도인적인 삶의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가 이미 세례도 받고, 많은 이들에게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또 구원의 문제, 믿음의 문제 등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가치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우리가 그리스도인적인 삶을 살고 있다 할지라도,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생명(LIFE), 즉 새 생명(NEW LIFE)이 없다면, 우리는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착각에 빠져 그리스도인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께서 종교지도자인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이 너희는 반드시 거듭나야 한다(Ye must be born again)는 것이었습니다(요 3장). 크리스천(CHRISTIAN), 즉 그리스도인이란 말의 의미도 그리스도가 그 안에 사는 자(갈 2:20)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롬 8:9). 그리스도의 생명(LIFE)은 자연스럽게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그리스도가 그 안에 사시는 삶(LIFE)을 드러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유일의 열매며, 모방이나 흉내로 맺어질 수 없는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신앙에 적신호가 올 때 잠시 멈추어 서서 자신을 돌아보아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계시는지 시험해 볼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심판 날에 주님으로부터 내가 너희를 전혀 알지 못하니, 불법을 이루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는 말씀을 듣기 전에 ….(마 7장; 눅 13장)

<월간 안티오크>

난 자네 때문에 세 번 울었네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의 영웅이자 한국 육상계의 원로이었던 손기정(1912-2002) 옹이 지난 12월 15일 숙환으로 돌아갔습니다. 며칠 전에는 고인은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베를린 올림픽에서 의식적으로 일장기를 가리는 모습의 사진이 뒤늦게야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36년 마의 2시간 30분벽을 깨뜨리면서 월계관을 쓴 손기정 옹은 1937년 당시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학교)의 교장이었던 인촌 김성수선생의 권유에 응해 상학과(경영학과 의 전신)에 입학했습니다.

재학 당시 그는 1937년 4월 27일 개최된 「정수역전대회]에 학교 대표로 출전해서 우승했으며 이어서 열린 조선 학생육상대항경기대회에 출전해 보성전문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으나 한 학기를 채 마치기도 전에 일본에 의해 메이지 대학에 강제 입학 당하면서 한국을 떠나야만 했고 일본은 그의 마라톤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는 엄청난 노력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우승 당시 몸집은 167cm 55kg의 가슴이 두텁고 날렵한 체형, 마라톤 하기에는 가장 이상적인 체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주어진 조건에다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자서전에서 “독립군들이 바지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달리면 다리 힘을 키운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그렇게 훈련했다”고 쓴 적이 있습니다.

손기정 옹은 마라토너이자 육상 지도자로써는 잘 알려져 있지만 그의 내면에 숨겨진 민족애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유명한 동아일보 일장기 말소사건에서도 그는 비극의 주인공으로만 부각될 뿐 정작 그의 소신은 그늘에 가려져 있습니다. 일본 마라톤 팀이 베를린 현지에 도착한 것은 대회가 열리기 두 달 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경기가 열리는 날까지 일장기가 달린 유니폼을 전혀 입지 않았습니다. 유니폼을 더럽히기 싫다는 핑계를 대었지만 실은 대표선수가 되기 전부터 일장기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마라톤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리스트들이 서명하는 독일 국빈 방명록에도 “손기정 KOREA”라고 서명했습니다. 선수촌 안팎에서 외국 선수들이 출신국을 물어도 “KOREA에서 왔다”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전해지는 베를린 올림픽의 뒷이야기보다도 우리에 깊은 여운을 주는 것은 194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 10주년 행사에서 백범 김구선생이 손기정에게 전한 말입니다.

“난 자네 때문에 세 번 울었네. 첫째, 나라 없는 한국 청년이 올림픽에서 우승했다는 나라 잃은 설움에 울었고, 둘째, 자네가 지원병으로 필리핀 상륙작전에 참가했다 전사했다는 선전을 중국에서 듣고 울었으며, 셋째는 독립이 안 되었으면 이 장한 기록이 묻혀버리지 않았을까 하는 독립의 감격에서 울었다네.”

먼 옛날의 기록처럼 느껴지는 이야기지만 불과 몇 달 전에 영원한 마라토너인 그는 인생이란 긴 마라톤을 다 달리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장한 달리기와 애국심이 그립습니다. 옛날 나라 없는 슬음은 그렇게 컸지만 나라를 되찾은 오늘날에는 나라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갑니다. 손기정 옹을 생각하면서 3번이나 울었다는 김구선생의 눈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고대 경영대학원의 경영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