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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성장 프로젝트 운영자 2019-03-092022-07-13 11:45
작성자 Level 10

교회성장 프로젝트


꿈이 있는 교회 = 성장하는 교회

홍영기 목사의 교회성장 프로젝트

 

조용기 목사, ‘생각·믿음·꿈·말의 중요성’ 강조
목회자·성도간 공유된 꿈,하나님의 역사 이끌어

어느 비좁은 감방에 두 명의 죄수가 갇혔다. 두 죄수는 감방 안의 작은 창문을 바라보며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한 죄수는 차가운 쇠창살을 보았다. 그의 마음은 그가 본 쇠창살처럼 차갑게 녹슬어 갔다. 그는 더욱 절망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한편 나머지 한 죄수가 본 것은 창문 너머로 보이는 별이었다. 그는 밝은 별빛을 보면서 소망을 품었다. 언제고 자유의 몸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결코 저버리지 않았다. 같은 창문을 보면서 한 사람은 쇠창살을, 또 한 사람은 별을 바라본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들은 각각 생각한대로 다른 운명이 전개되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품고 있는 마음과 생각이 환경과 운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준다. 교회성장도 마찬가지이다. 교회성장을 간절히 소원하고 꿈꾸어야만 일어날 수 있다.

필자는 2003년 10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된 국제교회성장대회에서 마리오 베가(Mario Vega)라는 목사님을 만난 적이 있다. 그분은 엘살바도르에서 12만 명의 성도를 이끌고 계신 목사님이셨다. 그는 23세에 부임하여 2000명이던 교인을 23년 동안 12만 명으로 성장시켰다. 필자는 그분을 한세대학교 대학원 수업에 특강 강사로 초청했다. 베가 목사님은 목회성공의 비결 중의 하나로 자신의 자화상에 대해 언급하셨다. “저는 젊었을 때부터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다’라는 자의식을 가지고 사역을 해왔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의 꿈을 품은 사람입니다” 필자는 그때 축복의 비결은 그 사람이 지닌 정신적 태도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필자는 지금까지 12년 동안 한국교회의 성장에 대해 연구해 왔다. 그동안 각 교회들을 살펴본 결과 성장하는 교회는 모두 한결같이 지도자들이 강력한 교회성장의 꿈을 꾸는 교회들이었다. 세계 최대의 교회가 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도 조용기 목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꿈의 결과이다. 조용기 목사는 최근에 출간한 저서 <4차원의 영성>에서 3차원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4가지 영적 요소로 생각과 믿음과 꿈과 말을 제시하였다. 이 책에서 조 목사는 교회성장은 소원하고 꿈을 꾸어야 일어난다고 강조하였다. 조용기 목사의 제자들도 한국의 대도시마다 큰 교회를 성장시켰는데, 그것 역시 꿈을 품고 노력한 결과이다. 그들은 조용기 목사로부터 믿음 안에서 꿈꾸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교회성장운동을 창시한 도널드 맥가브란 박사는 69세에 풀러신학교의 세계선교대학원 학장으로 취임하였다. 남들은 다 은퇴할 나이에 그는 교회성장을 연구하고 제자를 키우는 사역에 헌신하게 된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교회성장 연구에 대한 강렬한 꿈을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교회성장을 꿈꾸어야 하는가?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꿈이기 때문이다. 교회성장은 지도자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함께 교회성장을 꿈꾸는 마인드로 무장될 때 일어난다. “한 사람의 꿈은 몽상이지만 만인의 꿈은 현실이다”라는 말처럼 교회성장에 대한 꿈은 함께 공유되어야 한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람인가? 하나님의 꿈이 가슴에 불타오르고 있는가? 그렇다면 교회성장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 여러분의 비전이 될 것이다. 건강한 교회는 하나님의 꿈을 가진 교회이다.


 

홍영기 목사의 교회성장 프로젝트(2)- 중보기도의 능력

주의 종을 위한 기도         
목회자 위한 기도는 교회 부흥의 초석  
성장하는 교회에 성도들의 역할 중요 
 

성장하는 교회에는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는다. 이런 교회는 주의 종을 위한 기도도 뜨거운 교회이다. 성도들이 주의 종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는 교회는 하나님의 큰 축복을 경험한다. 주의 종의 설교에 능력이 나타나고 교회 안에 사랑과 관심이 생겨나며 교회가 영적으로 견고해질 수 있다.      


목회자들은 기도의 지원이 없이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없다. 그것은 목회자도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회자 스스로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사역에 한계가 있다. 존 맥스웰 목사는 목회자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으로 고독, 스트레스, 무력감, 우울증, 그리고 영적 전쟁 등을 들고 있다.


 건강한 교회, 성장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먼저 건강해야 하는데 성도들의 기도는 목회자 건강의 영적 비타민이다. 목회자를 위해 기도해야 할 영역은 악으로부터의 보호, 사역의 능력과 부흥, 사역의 비전과 방향, 지혜와 창조적 정신, 각종 필요의 공급, 목회자의 인격과 성품, 그리고 대인관계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주의 종을 위한 기도는 교회부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찰스 스펄전 목사는 영국의 위대한 설교자요 부흥사였다. 어떤 제자가 그에게 “어떻게 그런 영력있는 설교를 하시며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습니까?”하고 물었다. 그 때 스펄전 목사는 아무말없이 그를 교회 지하실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기도하고 계시는 두 권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스펄전은 이렇게 말했다. “이 할머니들이 교회와 저를 위하여 기도하므로 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이분들의 순수한 기도 때문에 교회가 건재한 것입니다” 스펄전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오직 기도로부터 나타남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사도 바울도 그의 사역에서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에 항상 기도를 부탁하였다.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골 4:2-3). 바울은 자기의 힘만으로 버티기에는 복음 전도의 영적 싸움이 너무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기도의 영적 지원이 없이는 복음 전도 사역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교회의 부흥은 말없이 뒤에서 중보기도하는 사람들로 인해 일어난 것이다. 19세기 가장 위대한 부흥사 중의 한 사람이었던 챨스 피니는 그의 목회 초기에 다니엘 내쉬를 만났다. 내쉬는 피니의 개인중보자가 되어 그가 여행할 때마다 동행했고, 설교할 때마다 중보기도를 했다. 빌리 그래함의 경우도 펄 구디라는 중보기도자가 있었다. 인도선교에서 큰 업적을 남긴 윌리엄 케리는 ‘현대 선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데 그에게는 거의 온 몸이 마비되어 평생 침대에 누워지내던 누이가 있었다. 그 누이는 50년 동안이나 케리를 위하여 중보기도를 하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부흥한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도 성도들이 조용기 목사와 주의 종들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중보기도하였기 때문이다. 목회자를 위한 중보기도는 주의 종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위대한 하나님의 종으로 변화되게끔 역사할 것이다. 주의 종을 위한 기도는 교회 부흥의 초석이 될 수 있다. 여러분들은 주의 종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가?              

교회성장연구소장 


 

홍영기 목사의 교회성장 프로젝트(3) -교회 건강  

-건강한 교회의 특징-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 순종은 필수     
목회자 뿐 아니라 성도 은사 활용해야   
    
필자는 수년 전에 인체 박물관에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건강한 하얀 폐와 담배로 찌들어진 시커먼 폐를 볼 수 있었다. 이것은 필자로 하여금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생각하게 하였다. 몸은 유기체이기 때문에 건강하려면 모든 지체가 다 건강해야 한다. 성경은 교회도 그리스도의 몸된 유기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교회도 병들 수 있고 건강할 수가 있다. 그럼 건강한 교회의 모습은 무엇인가? 에베소서 4장 11-12절은 이렇게 말한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필자는 여기에서 건강한 교회의 4가지 특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로, 건강한 교회는 주님이 머리이신 교회이다. 에베소서 4장 12절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주님이 교회의 머리임을 보여준다. 사람이 머리가 없이는 살 수 없듯이 교회도 주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어떤 교회는 담임 목회자가, 장로가, 혹은 교회 개척 멤버 등이 머리 노릇하려는 교회가 있다. 이런 교회는 반드시 분열과 갈등이 생기고 사단의 시험을 받음으로 심각한 문제에 빠지게 된다. 교회의 담임 목회자와 모든 성도들이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철저히 순종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이다.
 

둘째로, 건강한 교회는 리더십이 바른 교회이다. 4장 11절은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것은 교회 리더십의 직분과 은사, 그리고 기능을 동시에 말하고 있다. 교회의 리더십은 직위(position)가 아니라 바로 기능(function)에 있다. 인격과 능력이 없이 직책만 가지고 있는 지도자는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다. 교회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성도들을 구비시켜 봉사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이며 성숙한 공동체가 되도록 책임을 지는 것이다.

 

셋째로, 건강한 교회는 은사공동체를 이룬 교회이다. 4장 12절은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라고 말한다. 필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생명보험협회에서 직장 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모든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업무 명세에 따라 일하는 것을 보았다. 회사는 사회를 섬기고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직원들을 그냥 놀리게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영혼구원의 중요한 사명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에는 너무나 많은 성도들이 자신의 지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성도들이 그저 예배에만 출석하고 있는 것이다. 목회자 혼자 바쁜 교회는 성장하지 않는다. 건강한 교회는 모든 성도들이 자신의 은사를 따라 봉사하고 섬기는 교회이다.
 

마지막 넷째로, 건강한 교회는 몸이 세워지는 교회이다. 몸이 세워진다는 것(12절)은 양적, 질적 성장을 의미한다. 양적 성장은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교회가 양적으로만 성장해도 안된다. 교인들이 영적으로 자라가는 질적성장도 있어야 한다(히 5:12). 아이를 낳는 것도 중요하지만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문제이다. 교회성장운동의 창시자인 도날드 맥가브란 박사가 말한 것처럼 교회성장은 “전도 플러스 효과적 양육”인 것이다.
 주님께 대한 순종, 기능적 리더십, 평신도 은사 공동체, 그리고 성장의 열매, 이것은 건강한 교회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여러분이 속한 교회나 공동체는 주님 보시기에 건강한가?


 

홍영기 목사의 교회성장 프로젝트(5) -뜨거운 교회가 성장한다  

우리교회의 영적 온도는?
열심 가진 성도는 부흥의 필수 조건 
주님 향한 열정 회복하는 공동체 돼야
    
많은 선교학자들은 기독교의 무게 중심이 현재 서구에서 비서구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20세기 후반부터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비서구 세계의 기독교인 숫자가 더 많아졌다. 20세기 초반에는 유럽인들이 세계 기독교 인구의 71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20세기 말에는 그 비율이 28퍼센트로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서구 교회는 갈수록 교회 출석률이 낮아지고 있다. 왜 서구 교회들은 역동성을 상실하고 교회가 쇠퇴하게 되었을까?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필자의 관찰에 의하면 “영적 침체와 뜨거움의 상실”이 주된 이유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는 새벽기도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서구 교회는 그렇지 않다. 새벽 기도를 하는 교회는 소수에 불과하다. 물론 서구에서도 성장하는 교회들은 모이기에 힘쓰며 기도의 불이 타오르는 교회이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서구 교회는 기도의 간절함이나 영적인 뜨거움이 부족한 편이다.     


 요한계시록 3장에 보면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가 나온다. 라오디게아는 에바브라가 설립한 교회였다(골 4:16). 어떤 사람들은 이 교회가 재림 직전에 나타날 교회의 상징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주님은 이 교회를 엄히 책망하고 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계 3:15).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의 “행위를 안다”고 말하신다.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감찰하시는 주님은 이 교회의 활동에 대해 말하지 아니하시고 영적인 상태에 대해 말하셨다. 라오디게아 교회가 얼마나 헌금을 많이 드리고, 얼마나 큰 교인 수를 가지고 있고, 얼마나 큰 건물에서 모이는가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셨다. 주님은 그 교회가 영적으로 뜨거운가 아닌가에 대해 말하신 것이다.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미지근한 교회는 하나님의 책망을 받는다. 그러한 교회는 믿음의 맛이 없고 영적인 감동이 없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필자는 교회마다 영적인 온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교회는 영적으로 뜨거움을 유지한다. 성령이 역사하시는 교회에는 뜨거움이 있다. 그러한 교회는 성도들이 기도할 때, 전도할 때, 찬양할 때, 봉사할 때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다. 영적인 뜨거움이 사라진 교회는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이 없다.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움을 회복해야 한다. 양적인 교회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회복하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혹시 여러분의 교회나 여러분의 공동체가 식어있다면 다시 불을 붙여야 할 것이다. 미지근하게 믿지 말고 뜨겁게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열심을 가진 성도들이 모여 있어야 교회가 부흥된다. 미지근한 사람 만 명 보다 뜨거운 사람 300명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주님께서 이 시간 온도계를 꺼내셔서 여러분 교회나 공동체의 영적인 온도를 잰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겠는가? 

교회성장연구소장

 

 

홍영기 목사의 교회성장 프로젝트(6): 팀 리더십과 교회성장

팀으로 이끄는 교회가 성장한다
개인과 팀의 리더십은 함께 공존하는 것
서로가 연합할 때 더 큰 성취감 얻게 돼 
      
 미국의 교회 리서치 연구소장인 조지 바나는 몇해 전에 <팀 리더십의 파워>라는 책을 출판한 적이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미국의 여러 교회들을 관찰하고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팀 리더십이 가장 효과적인 미래의 리더십 모델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최근에 와서도 팀 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데 그것은 탁월한 리더십이 기능 별로 팀을 활성화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쟁력 있는 기업들도 상명하달식의 수직적 체제에서 기능 중심의 팀 체제로 조직을 전환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오늘날 크게 성장하게 된 것도 조용기 목사가 목회를 개인 사역이 아닌 평신도와 동역하는 팀 사역으로 운영해 왔기 때문이다.  


 성경은 팀의 위대함을 지지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1-12). 여기에서 두 사람, 삼겹줄이라는 단어는 연합된 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팀 리더십이 한국적 문화 상황이나 한국 교회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다. 한국 교회는 주로 탁월한 지도자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것은 탁월한 개인의 리더십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팀 리더십의 문화와 가치를 내면화하는 것이다. 탁월한 개인의 리더십과 팀 리더십이 서로 대치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팀(Team)이라는 영어 단어는 “Together Everyone Achieve More”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이 말은 Together ‘다 함께’, Everyone ‘모두’, Achieve ‘성취하다’, More ‘더’, 즉 “모두 다 함께 연합할 때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리더십을 연구해 온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중요한 명제 중 하나는 “팀의 IQ는 개인의 IQ의 합보다 언제나 높다”는 것이다. 팀의 능력은 언제나 개개인의 힘을 뛰어넘는다.

 교회가 역동적으로 부흥하려면 평신도들이 자신의 관심과 은사에 따라 팀 단위로 동역하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교회 내에서 팀 단위로 기도, 봉사, 전도, 선교 등이 활성화 되어야만 하나님의 교회가 더 위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의 성장하는 교회는 평신도 지도자들을 활성화하는 교회이다. 한국 교회가 영적 권위의 질서를 성경적으로 유지하면서 팀 리더십을 도입한다면 활력 있고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팀 사역의 가치에 대한 비전과 협력은 한 개인의 탁월함을 뛰어넘어 공동체의 탁월함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팀 체제로 이끌고 또 협력하며 일하려고 하는가?                                                                          교회성장연구소장

 

 

홍영기 목사의 교회성장 프로젝트(7): 지도자 개발과 교회성장

사람을 키우는 교회가 성장한다  
초대교회, 헌신된 사람들 통해 부흥
준비된 일꾼 양성하고 리더십 계승해야   
        
 고대 중국 속담에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만일 당신의 비전이 일년을 위한 것이면, 밀을 심어라. 만일 십 년을 위한 것이면, 나무를 심어라. 만일 당신의 비전이 평생을 위한 것이면, 사람들을 키우라” 필자는 이 글에 다음 말을 덧붙이고 싶다. “만약 교회의 비전이 영원을 위한 것이라면 하나님 나라의 일꾼을 키우라”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는 천국 일꾼을 양성하는 교회이다.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한 사람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한 사람으로 인류가 구원을 받았다. 주님께서는 헌신된 사명자 한 사람을 통하여 그분의 위대한 일을 이루어 나가신다. 목회는 결국 사람을 키우는 것인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을 변화시키고 치료하는 것이다. 건강한 교회는 성도 각자가 자신의 은사와 소명에 따라 하나님을 섬기도록 훈련받고 봉사하게 한다.         

 건강한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사역자를 교회에서 키워 세상 속으로 파송한다. 초대교회는 헌신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성장하였다. 사도행전 8장 이하에 보면 교회가 핍박을 받아 사람들이 흩어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이것은 단지 사람들이 아니라 “말씀을 가진 사람들이” 흩어진 것이다(행 13:49).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크다. 교회는 사회 각 분야에 경건한 기독교 선교사를 파송해야 한다. 실력과 영성을 갖춘 기독교 정치인, 실업인, 언론인, 교육인, 기술인, 예술인 등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복음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        

 건강한 교회는 또 지도자를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훌륭한 리더십 계승은 리더십의 가장 위대한 열매이다. 수십 년 간 조직 심리학자이자 경영 컨설턴트로 일해 온 노엘 티시는 <리더십 엔진>이라는 책에서 회사의 성공과 실패가 리더십에 달려있음을 주장하였다. 그는 어떤 리더를 평가하는 궁극적인 척도가 그가 이룩한 업적보다도 그가 다른 사람을 리더가 되도록 가르치며 그가 없는 경우에도 조직의 성공을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였다. 우리는 이 점이 예수님의 리더십에 해당된다고 말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이 오시면 나의 하는 일을 너희가 할 것이요 이보다 더 큰 일도 하리니”(요 14:12)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제자들이 자신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큰 비전을 제시하시며 성령을 보내주셨다.      

 예수님처럼 사람을 키우는 교회는 성장한다. 다른 사람을 성공시키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한국 교회는 사람을 키우는 일에 좀 더 많은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 훈련되고 준비된 지도자 한 사람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여러분은 교회에서 다른 사람을 키우고 있는가?

 

 

홍영기 목사의 교회성장 프로젝트(8): 4차원의 영성과 교회성장

4차원의 영적 태도를 가져야 성장한다
긍정적 사고는 삶을 변화시켜 
‘생각 믿음 꿈 말’ 성공의 요소   

 필자는 지난 13년 동안 수많은 교회들을 관찰하고 연구해 왔다. 그런데 지금까지 교회성장을 연구하면서 4차원의 영성만큼 강력하고 매력적인 교회성장원리를 발견한 적이 없다. 교회성장 요인의 우선순위는 외적인 프로그램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내적이고 영적인 태도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조용기 목사가 발견하고 제시한 4차원의 영성은 생각과 믿음과 꿈과 말이라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3차원 세계의 하드웨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4차원의 소프트웨어를 내면에 깔아야 한다. 기도와 말씀과 성령의 훈련으로 우리의 생각, 믿음, 꿈, 말이 하나님의 것으로 변화될 때 3차원의 세계에서 창조적인 변화와 기적이 생겨날 수 있다.   

 성장하는 교회는 긍정적 생각의 힘이 있고, 성령의 믿음을 활용하며, 하나님의 비전과 꿈을 향해 전진하고, 희망적인 언어들을 사용한다.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교회들은 거의 예외없이 4차원의 영성을 적용한 교회들이다. 그들이 4차원의 영성이라는 용어나 개념을 정확히 모르고 있다 할지라도 무의식 가운데 4차원의 영성의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그것은 영적 세계의 원리는 동일하기 때문이다.

 조용기 목사의 4차원의 영성은 국내외 많은 지도자들에게 영향을 미쳐 왔다. 조용기 목사의 제자들이 한국의 대도시에서 가장 큰 교회를 목회할 수 있는 것도 조용기 목사로부터 배운 4차원 영성의 원리를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조용기 목사를 관찰하며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크게 생각하고 크게 꿈꾸는 법을 배운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중의 하나인 MCI 교회의 세자로 카스테라노스나 윌로우크릭 교회의 빌 하이벨스와 같은 목회자들은 그들의 교회성장 세미나 때 조용기 목사의 4차원 영성, 특히 그의 기도와 비전에 대한 강조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요새 미국의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수 만 명을 목회하는 조엘 오스틴 목사의 <긍정의 힘>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이 책의 요지는 긍정의 생각과 사고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오스틴 목사는 2001년에 교회 임대 문제를 놓고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되면서 절망적 상황에 처하게 된 적이 있다. 그 때 하나님에 대한 신뢰 가운데 긍정적 생각과 태도로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시각을 받아들여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때 하나님은 그 마음을 보시고 우리 인생에서 놀라운 역사를 행하신다. 믿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장애물을 극복하고 날마다 더 큰 승리를 맛볼 수 있다” 오스틴 목사가 강조하는 긍정적 사고의 힘은 조용기 목사가 제시한 4차원 영성의 중요한 한 가지 요소라고 볼 수 있다.  

 교회가 성장하려면 교회 지도자 뿐 아니라 성도들로 4차원의 영성으로 무장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조용기 목사의 다음과 같은 명언들을 기억하고 우리의 삶과 교회에 적용해야 할 것이다. “기적은 항상 새로워진 마음에서 시작된다” “교회에 대한 비전은 외부에서 먼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믿음을 통해 내부에서 먼저 생겨난다” “창조적인 말은 창조적인 운명을 만든다” 여러분 모두가 4차원의 영성을 소유한 지도자가 되기를 기원한다.

 

 

홍영기 목사의 교회성장 프로젝트(9): 은사를 활용해야 성장한다

성령의 은사와 교회성장
교회 공동체의 발전에 필수요건

필자가 지금까지 사역하면서 느낀 것은 성령의 은사가 없이는 주님의 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성장하는 교회는 성령의 은사가 활용되는 교회이다. 교회성장이 일어나는 경우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어떤 형태로든지 성령의 은사가 표출되었기 때문이다. 성령의 은사(카리스마)는 하나님의 사랑(아가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카리스)에 기초한다. 교회 안에 삼위일체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것처럼, 사랑과 은혜와 은사라는 삼위일체적 기능은 교회 발전을 위해 필수적 요소들이다.

성령의 은사는 말씀 사역과 봉사 사역으로 교회를 섬겨야 한다. 성령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로고스로부터 레에마로 변화되어야 한다. 로고스가 기록된 하나님 말씀이라면 레에마는 성령의 감동에 의해 가장 적절한 메시지를 가장 적절하게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 즉 성령의 검에는 세 가지 날이 있다. 첫 번째 날은 바로 설교 사역(preaching ministry)이다. 두 번째 날은 바로 가르침의 사역(teaching ministry)이다. 마지막 세 번째 날은 바로 예언 사역(prophecy ministry)이다. 성령의 말씀 사역 중 설교 사역은 주로 불신자들에게 믿음을 불러일으키는 데 초점이 있다. 가르침 사역은 기존 신자의 믿음을 성숙하게 하는 데 초점이 있다. 예언 사역은 설교와 가르침의 이 두 가지 기능을 다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현대 시대에 예언의 말씀 사역을 교회에 회복시키시고 계시다. 

필자는 이미 7년 전에 현재 교회성장연구소장으로서 하고 있는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받은 적이 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말씀으로 주시는 꿈과 비전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성령의 은사가 말씀보다 앞서지 않고 뒤쳐지지 않고 말씀에 중심을 두고 활용될 때 건강한 교회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은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섬겨야 한다.      

말씀 사역이 하나님의 뜻을 성도 개인과 교회에 전달하는 것이라면 봉사 사역은 그 뜻에 따라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사역이다. 모든 성도와 교회는 신령한 것들(고전 12:1, 영적 은사들)에 대해 사모하면서 모든 은사를 활용해야 한다. 건강한 교회는 모든 성도들이 자신의 은사에 따라 봉사하는 은사 공동체이다. 

어느 식사 시간에 다양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초대되었다. 주인 여성이 식사대접 후에 디저트를 나르는 중이었다. 그런데 부엌에서 나올 때 그만 바닥 양탄자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이 때 봉사의 은사가 있는 사람이 청소하려고 걸레를 찾아 나섰다. 예언의 은사를 지닌 사람은 “어쩌나, 양탄자를 보고 난 이 일이 일어날 줄 알았는데…”하고 말했다. 위로의 은사를 지닌 손님은 여인에게 급히 가서 그녀가 괜찮은지 확인하고 위로했다. 다스리는 은사를 가진 사람은 청소하는 전 과정을 감독했다. 또 권면의 은사를 가진 사람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작했고, 모두를 즐겁게 했다. 가르치는 은사가 있는 손님은 양탄자를 다른 장소에 두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동일한 사건을 두고도 자신의 은사에 따라 반응함으로 전체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조화를 이루게 된다. 성장하는 교회가 되려면 성도들이 자신의 강점과 은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주님을 섬겨야 한다. 여러분은 자신의 은사대로 주님을 섬기고 있는가?



 

홍영기 목사의 교회성장 프로젝트(10): 클러스터 기도와 교회부흥
 

합심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라       
소그룹, 팀 연합기도는 승리의 비결 
믿음의 에너지 일으키고 부흥 가져와 

교회가 부흥하려면 팀 기도의 위력이 있어야 한다. 영국의 브라이언 밀즈는 1980년대 중반에 3인조 기도운동을 시작하였다. 이것은 3명의 그리스도인이 정기적으로 모여 자신들의 영적 성장과 불신자 전도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모임이었다. 3명이 모여 9명의 불신자 친구들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기도하자 전도와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기도 모임 가운데 회개와 신유의 기적과 교회 부흥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기도 조직은 전 세계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여 수 년 동안에 3만개 이상의 3인조 기도 조직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형태의 소그룹 연합 기도를 우리는 클러스터 기도(cluster prayer)라고 명명한다.
 

   
클러스터 기도는 기도의 팀을 만들어서 합심으로 드리는 연합의 기도이다.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아말렉과 싸워 승리한 비결이 모세와 아론과 훌의 연합의 기도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출 17장). 여러 사람이 연합하여 기도할 때 그것은 강력한 믿음의 에너지를 일으킨다(전 4:12). 기도 클러스터는 영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게 된다. 필자도 대학생 때 매일 아침 캠퍼스에서 그리고 매주 수요일 저녁 때 믿음의 친구들과 함께 클러스터 기도를 드렸다. 군대를 갔다 온 후에도 수 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에 정기적으로 클러스터 기도회에 참석을 하였다. 이러한 클러스터 기도의 경험은 영적인 발전과 헌신에 큰 유익이 되었다.
 

교회가 성장하려면 하나님 은혜가 넘쳐야 한다. 은혜 공동체가 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기도의 불이다. 교회 안에 기도의 불꽃이 타오르려면 공동체가 함께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간절히 함께 부르짖는 기도에 반드시 부흥의 역사가 나타난다. 성경에 보면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함께 모여 전혀 기도에 힘쓸 때에 강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다. 예수님께서도 그분의 이름으로 여러 사람이 드리는 클러스터 기도에 대해 무엇이든지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 18:19).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오늘날 세계 최대의 교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러한 기도 클러스터가 발전되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소그룹 모임 때마다 함께 모여 간절히 기도하는 힘이 건강한 셀과 교회발전의 초석이 된 것이다.

 클러스터 기도의 불꽃이 없는 교회는 대개 침체되어 있는 반면, 클러스터 기도의 불꽃이 강하게 점화되는 교회에는 부흥의 역사가 나타난다. 존 맥스웰은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부흥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고 말하였다: (1) 사람들이 기도한다. (2) 하나님께서 임재하신다. (3) 사람들이 회개한다. (4)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새롭게 변화시킨다. (5)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하며 사랑을 나눈다. (6)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훈련시키시고 능력을 주셔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부흥은 항상 기도로부터 시작된다. 그것은 함께 모여 기도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 교회에서 예배나 설교나 성경 공부만 중요한 사역이 아니라 기도 자체도 매우 중요한 사역이다. 체계적인 연합의 클러스터 기도 운동이 교회 안에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여러분이 속해있는 교회나 구역(선교회) 소그룹에 클러스터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하라. 이를 위하여 여러분의 영혼에서부터 기도의 불이 점화되어야 한다. 여러분 한 사람의 기도가 교회를 살릴 수 있다.


 

교회성장프로젝트- 예배 부흥을 경험하라

성도의 예배가 살면 교회가 부흥한다     
예배는 우리에게 주어진 최상의 소명
신령과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 드려야

필자는 지난 7월에 호주 시드니에 있는 힐송교회의 예배와 찬양 컨퍼런스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전 세계에서 수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만 명 이상이 출석하는 힐송교회는 역동적인 예배로 인하여 성장한 호주 최대의 교회였다. 이 교회의 성도들은 탁월하고 역동적인 예배를 드리는 것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힐송교회와 같이 성장하고 부흥하는 교회는 대부분 예배에 감동과 은혜가 있다. 

 인간이 창조된 목적이나 교회가 전도하고 선교하는 목적도 예배를 위한 것이다.  모든 성도들은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토록 하나님을 경배하며 영화롭게 할 것이다. 윌리암 니콜스는 “교회의 다른 모든 활동은 사라지게 되더라도 오직 예배만은 하나님 나라에까지 남아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교회는 예배의 영광을 통해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 나라를 맛보게 된다.   

부흥하는 교회는 성도들이 예배를 매우 사모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은 예배 시작 20분 전이면 모두 채워지는데 그것은 성도들이 예배와 은혜를 사모하기 때문이다. 예배에 대한 자세와 교회 부흥은 상호 연관성이 있다. 주일 예배 때 미리 일찍 나와 기도와 찬양으로 준비하는 성도들과 예배 시간에 늦어서 헐레벌떡 들어와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의 마음 자세는 크게 다른 것이다.     

 부흥하는 교회는 성도들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린다. 보통 은혜롭지 못한 예배자 유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고 한다: “부족한 잠을 교회에 와서 보충하는 수면파 교인, 옆 사람과 계속 대화를 주고받는 채팅파 교인, 예배시간 내내 주보만 읽고 또 읽는 열독파 교인, 예배 이후에 가질 모임에만 관심이 있는 동아리파 교인, 설교 내용 따지느라 은혜를 까먹는 분석파 교인, 눈은 목사님을 보고 있지만 마음은 딴 데 가있는 콩밭파 교인,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메시지가 나올 때만 아멘을 하는 편식파 교인 등“. 성장하는 교회의 성도들은 예배에 그저 관중이 아니라 경건한 참여자가 된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역동적 예배를 위해서는 예수님의 보혈과 성령의 기름과 하나님의 말씀이 예배 가운데 나타나야 한다. 성도들이 주님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음을 받고 성령의 기름으로 능력을 얻고 하나님 말씀으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어떤 성도가 “나는 교회에 20년간 교회에 출석하여 설교를 들었으나 하나도 기억되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또 다른 성도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지금까지 수십 년 음식을 먹었으나, 언제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라온 것은 규칙적으로 음식을 먹었기 때문이다” 건강한 교회의 성도들의 영혼이 건강한 것은 때를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며 규칙적이고 성실하게 예배를 드려왔기 때문이다.    

 현대 교회에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것은 예배 갱신의 실패와 깊은 연관이 있다. 예배에 성공해야 인생에 성공하고 예배에 성공해야 교회가 부흥한다. 여러분은 모든 삶의 영역이나 교회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있는가? 예배는 개인이나 교회에 주어진 최상의 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