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자료실 1

CYBER SCHOOL OF TH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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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 (남전도회 헌신예배) 운영자 2019-03-082022-07-13 10:15
작성자 Level 10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
본문 : 사도행전11장19-26절
안디옥 교회의 창립은 스데반의 순교로 인하여 예루살렘에 큰 환난이 일어나자 그 흩어진
사람들이 주 예수를 증거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환난으로 인하여 흩어졌지만 불붙은 그들
의 뜨거운 가슴은 베니게, 구브로,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뿐 아니라 헬라인에게까지 복음
을 증거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난은 안디옥 교회의 창립의 동기가 된 것입니다. 하나
님은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이기면 더 큰 축복을 예비하셨다가 허락해 주십
니다. 우리 자신들도 어떤 의미로는 흩어진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이나 사회로 돌아가면
흩어진 교회로서의 몫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문 22절에 보면 예루살렘 교회가 안디
옥 지방에도 복음이 증거되었다는 말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에 파송했다는 기록이 있습니
다. 이 말씀이 우리가 생각하고자 하는 주요 요점이 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부흥되어야 합
니다. 또한 그것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부흥의 방법은 그 시대가 필요한
일꾼을 통해서 부흥을 시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적당한 시대에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민
족의 조상,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
짖음을 들으시고 하나님은 모세를 선택하여 세워서 웅장한 역사를 성취하셨습니다. 모세의
시대가 끝나자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세워서 가나안 복지로 그 민족을 이끌어 정착시키는 역
할을 하도록 해주셨던 것입니다. 다윗을 세워 이스라엘 나라를 굳건한 나라가 되도록 하였
으며, 솔로몬을 세워 새 성전을 짓는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12제
자를 세워서 하늘나라의 사업을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복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시대에 알맞은 일꾼을 통하여 역사하셨습니다. 18세기 영국 사회가 극도로 퇴
폐해지고 말씀이 살아 있지 않는 교회가 될 때에 존 웨슬리를 세워 복음운동을 일으키며 성
결 운동을 일으켜서 영국 사회를 구원하셨습니다. 19세기 말에는 암흑과 같은 한국 땅에 하
나님의 사랑이 나타나 언더우드와 아펜셀러를 보내시사 이 민족에게 복음을 증거하셨습니
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가 요청하는 일꾼은 자격과 기준이 있다는 사실을 성경에서 가르쳐 주
셨습니다. 출애굽기에서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울 때는 재덕이 겸전한 사람
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 진실무망한 사람, 불의의 이를 탐하지 아니하는 사
람입니다. 재주만 있고 덕을 세우지 못한 사람은 안됩니다. 재주라는 것은 어떤 의미로는 지
혜나 죄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덕을 끼치지 못하는 사람은 안 됩니다. 따
라서 재덕이 겸전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경거망동하기
때문에 안 됩니다. 즉 믿음이 있는 사람이어야 된다는 뜻입니다. 진실 무망하다고 하는 것은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탐하지 아니하는 사람, 깨끗한 생활
을 하는 사람을 지도자로 세워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세
의 장인 이드로를 통하여 이 축복을 허락해 주신 것이며, 지도자를 세우는 근거를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초대교회에 내려와서 사도행전 6장에 보면 교회가 크게 부흥될 때에 일곱 집사를 세운 기록
이 있습니다. 그때의 자격도 출애굽기 18장의 천부장을 세울 때의 자격과 비슷합니다. 첫째
로 성령 충만한 사람, 둘째, 지혜 충만한 사람, 셋째, 칭찬 듣는 사람, 한 가지 더 포함시키
면 믿음 충만한 사람을 세웠던 것입니다.
성령 충만할 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지혜 충만할 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
니다. 교회에서나 가정에서 사회에서 칭찬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이 충만해야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이와 같이 좋은 일꾼들을 세웠더니,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
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행 6; 7)라고 했습니다. 즉 부흥의 축복이 주어
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바라건대 하나님께서 선택해 주셔서 중한 직분을 피택받는 여러분들,
여러분이 피택됨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 말씀을 왕성해야 합니다. 말씀따라 살려고 노력하고, 말씀따라 기도하고, 말씀따라
생활하고, 말씀따라 봉사하는 열심히 왕성해야 합니다. 그 말씀을 열심히 상고해야 됩니다.
말씀 공부하기를 즐겨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제자의 수가 많아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나바는 어떤 사람입니까? 본문 24절에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고 말씀합니다.

1. 그는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즉 이중인격자가 아니라 상냥하다는 말입니다. 의지와 태도가 친절한 너그러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고, 남을 걱정해 주고 남의 이익을 위해서는 희생 봉사한다는 사람이라고 해석해도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일하는 곳 어디에 가서도 신임을 받은 사람, 그런 사람을 착한
사람이라고 정 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나바에 대한 기사가 사도행전 4장과 9장 두 곳에 나옵니다. 먼저 4 : 37에는 초대교회가
필요하여 그의 밭을 팔아서 교회에 바쳤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물질을 바르게 바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5장에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그의 신
앙생활을 흉내내다 죽음을 당하는 비참한 기록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9장에 보면 신약의 역사 가운데 없어서는 안 되는 훌륭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것
은 핍박자 사울이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죽이려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거꾸러지고 나서
3일 금식 후에는 거듭나서 바울이 되는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며칠 전에 핍박하던 사람이, 예수 믿는 사람을 죽이던 사람이 4, 5일 후 \"주 예수를 믿으
라.\"고 전도를 한다면 누가 믿겠습니까? 그러나 사울이 다메섹에 가서 전도하니 아무도 믿
어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패였던 자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다메섹에서 도망쳐 예루살렘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베드로를 위시하여
다른 제자들에게 \"나도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누가 믿겠습니까? 아무도 믿어 주지를 않습니다. 그때 바울이 부르심을 받은 사실을
바나바가 나서서 중재한 것입니다. 사울 보고 믿은 것이 아니고 바나바의 신실함을 보고 믿
어 준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성경은 착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2. 그는 믿음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타고난 성실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는 복음의 진리에 강하
게 붙잡힌 사람입니다. 허약하고 절망적인 의심에 시달리지 않았습니다. 본문 23절에 예루살
렘 교회의 파송을 받아 안디옥에 간 바나바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
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고 말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교회가 창립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고, 구원 받음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바나바는 이 같은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야로 오셨고 부활 승천하신 것을 확고하게 믿었습니다. 이 믿음을 가진 자라야 전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믿음을 가진 사람이어야 하나님의 능력이 그를 통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 바나바는 이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교회를 지도하는 그의 지도 방침이 \"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고 권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가르
치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3. 그는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성령 충만은 입으로만의 충만이 아니라 그 분의 삶으로 충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갈라디
아서 5 : 22에 성령의 열매는 9가지로 나와 있습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
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바나바는 성령 충만했기 때문에 온유하고 겸손했으
며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협력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특별히 본문 25절에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그를 데리고 와서 1년 동안 안디옥 교회에서 복음을 가르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교회는 혼자서 일하는 곳이 아닙니다. 큰 일은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좋은 협력자가 있을
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좋
은 협력을 해서 일을 해나갈 때 서로 양보하는 마음, 인내하는 마음, 절제하는 마음, 온유한
마음이 있을 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바나바는 이러한 성령 충만으로 1년 동안 사울
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안디옥 교회에서 가르쳤지만 조금도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 충만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
아도 일을 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말썽이 일어납니다. 열매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바나
바는 착한사람이요, 믿음과 성령이 충만하였습니다. 그러므로 24절 하반절에 그런 사람을 통
해서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큰 무리는 적어도 500명, 천 명, 수천 명을 말할 것
입니다. 착한 사람, 믿음이 충만한 사람, 성령 충만한 사람 하나를 통하여 큰 무리가 주님께
로 돌아오리라.
뿐만 아니라 26절 하반절에 보면,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부르심을
받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즉 예수 믿는 사람의 정식 명칭을 인정받은 것으로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교회가 부흥되기를 바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착한 사람이 됩시다.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 됩시다. 성령
이 충만한 사람이 됩시다. 그래서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
다. 아멘.